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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논술고사, 주요 평가 기준은?
건국대 논술고사, 주요 평가 기준은?
  • 송혜란
  • 승인 2016.09.2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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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KU논술우수자전형’ 예정, 수험생들 두근두근

건국대학교는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의 논술고사를 10월 1~2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462명 모집에 1만7383명이 지원, 37.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논술고사는 건국대 서울캠퍼스 400여개 고사장에서 자연계(10월 1일 오전)와 인문사회계I·II(10월 2일 오전)로 나눠 치러진다.

건국대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U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고사 문제수와 고사 시간을 줄인다. 인문사회계 I(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401~600자 문제와 801~1000자 문제가 출제되며, 인문사회계 II(경영·상경계열)는 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출제된다. 고사 시간은 각각 100분이다.

또, 자연계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학(공통) 문제와 과학 문제(과목별 2문항)로 축소했다. 과학은 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하며, 지정과목이 없는 모집단위는 수험생이 원하는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인문사회계I(인문계 모집단위, 이과대학 지리학과 포함)은 지문 제시형으로 출제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도표 자료가 포함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사고의 최종적 결과물 외에 사고 과정까지 평가한다.

인문사회계II(경영·상경계열: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기술경영학과, 부동산학과)은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한다. 인문, 사회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을 평가하며,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본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 능력은 물론, 사고와 추론 과정까지 평가한다.

한편, 건국대는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세한 논술고사 유형과 안내를 담은 ‘KU논술가이드북'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재헌 건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건국대 논술전형의 유형과 특징을 미리 파악해 효과적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논술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모범답안과 해설동영상 등 다양한 논술 대비 채널을 마련한 만큼 학생들이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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