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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의 새 패러다임 제시한 ‘잉글리쉬 무무’ 김성수회장
영어학습의 새 패러다임 제시한 ‘잉글리쉬 무무’ 김성수회장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10.1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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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사이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강사가 있다. 바로 ‘잉글리쉬 무무’의 김성수 회장이다. 지난 30년 간 영어교육사업에 전념해온 그는 아직도 전국을 누비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통한다. 화제는 단순히 영어학습법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사회변화를 꿰뚫어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교육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김성수 회장은 지난 2005년 프랜차이즈 영어교육기업 잉글리쉬 무무를 설립한 후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4년 만에 전국에 1천200개 학습관을 낼 만큼 급격히 성장하며 영어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국내 최고의 영어교육학자들과의 포럼이나 학회발표 등을 통해 학습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꾸준히 리뉴얼 하며, 드디어 지난 5월 또 하나의 새로운 변화 ‘스마트무무’를 론칭했다.
“K-팝 등 한류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세계 진출의 기본 베이스는 역시 소통의 언어인 영어입니다. 이번에 스마트무무 론칭을 계기로 30년 동안 영어교육을 시켜온 경험을 통해 한국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영어를 시켜야 되는 것들에 대한 또 하나의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뒷받침하여 학습 결과를 내는 좋은 방법들을 알려서 누구든지 초, 중학교 정도만 나오면 기본적인 영어를, 실제로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이보다 조화로울 수 없다
스마트무무는 수년 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학습 운영 시스템을 말한다. 학생의 태블릿과 교사 PC가 실시간 정보를 주고 받으며 1:1 맞춤학습이 더 강화되었다. 스마트무무 출시 전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우수학습 프로그램 발명특허까지 취득했다.
 “태블릿을 기반으로 학습 환경이 발전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서 공부를 해 줄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기계만 틀어놓으면 공부가 자동적으로 되는 건 아니고, 기계를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계의 발전보다 더 우선해야 될 부문은 학습 내용의 발전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상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어린 학생들이 원어민 식의 표현을 공부하는 데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 뒤에 기계가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가 태블릿 PC을 활용한 영어학습의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
김성수 회장은 미래학습 트렌드에 대한 강한 신념을 내비쳤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변화되는 새로운 시도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10여 년 이상의 현장 준비를 거쳐서 3, 4년 전부터 온·오프라인이 복합된 교육들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 MIT대학부터 시작된 열린 무크(MOOC), 세계적인 석학들의 무료 온라인 강좌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동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다” 며 선진교육 흐름을 소개했다.
교육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초·중등 온라인 학습을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우리의 학습법과 접목시키려는 것이 다름아닌 그의 목표이다. 그는 과거의 아날로그 식 공부법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교육은 정신작용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학습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제시하며 새로운 영어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저는 영어교육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더욱이 한중 FTA가 발효되면 보다 활발하게 교류들이 이루어질 텐데 3차 산업 중에서 교육 분야가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라고 봅니다. 우리가 개인 또는 기업의 차원을 넘어 반드시 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분야는 스터디를 훨씬 좀 더 심도 있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시행해온 플립러닝
김성수 회장의 플립러닝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사실 잉글리쉬 무무의 창립부터 회원들은 플립러닝의 형태로 공부해왔다. 늘 앞서가는 학습법을 프로그램화하여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게 만들어온 그였다.
플립러닝은 2007년 미국의 화학교사인 존 버그만에 의해서 진행된 교육으로, 미리 동영상을 통해서 공부를 한 학생들이 다음 날 토론수업으로 본인들이 공부했던 내용을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평가하는 것이다.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의 학습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플립러닝이 요즘 대세이고 일반 학부형들도 플립러닝을 들어봤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잉글리쉬 무무는 창업 당시부터 비록 매체는 음성매체인 오디오를 사용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듣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을 진행해왔습니다. 공부할 내용의 핵심원리를 먼저 스스로 공부한 뒤 점검 받는 방식이었죠. 플립러닝에 대한 부분은 저희들이 원조일 겁니다(웃음). 미국에서는 화학이나 물리 방면의 공부방식이었지, 영어는 그들의 모국어이기 때문에 플립러닝을 안 했거든요."
그는 열성적으로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소통해왔다. 수천 번의 학부모강좌를 열고 그들의 요구를 듣고 이해하며 발전시켜 현재의 잉글리쉬 무무를 만들어왔다. 최근에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아시다시피 21세기는 인터넷 기반의 시대입니다. 컴퓨터의 기본 언어는 영어죠. 영어가 안되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해진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한국 국민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얼마나 많은 돈을 사용했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암울한 시기에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저비용, 고효율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만들어 어린 학생과 국민들에게 앞날을 준비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동시에 학부모들에게 영어학습의 구체적 방법론도 함께 제시했다.
 “어느 외국어를 배우든 제대로 빨리 정확하게 듣고 말하고 쓰는 것을 배우려면 기본적으로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가 큰 소리 낭독입니다. 영어로는 ‘리딩 어라우드’라고 하죠. 두 번째로는 외국인이 말을 하면 그걸 따라서 해 보는 것입니다. 그걸 우리는 셰도우 리딩이나 셰도우 스피킹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 번째 행위가 바로 받아쓰기입니다. 영어로는 딕테이션이라고, 원어민이 영어로 말한 걸 받아 써보는 겁니다. 이 세 가지 학습은 말이 쉽지, 시키기가 상당히 어려웠어요. 수년 간 회원들의 학습성향, 태도들을 관찰하고 수정한 끝에 이제 태블릿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의 정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어교육사업의 비전
김성수 회장에게 교육사업은 사람을 위한, 사람과 함께 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다. 잉글리쉬 무무는 회사 창립 이후 수십 만 명의 회원을 배출해왔다. 그 중에 어떤 회원들은 대학에 가서도 여전히 김 회장에게 안부전화를 한다고 했다. 직접 가르치지 않았고 얼굴도 잘 모르는데 스승의 날에 전화하고 카톡을 보낸다는데, 그는 그럴 때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본인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열심히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사람이 저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학생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점들을 보면 ‘무무에서 기초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본인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시켰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학습의 결과를 냈다’, ‘독특한 방법으로 문법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시켰다’ 등등 여러 가지 공통점이 나옵니다. 저희가 할 일은 그런 공통점의 장점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하고 후배들에게 보다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노하우들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해 준 그 결과의 장점들을 바탕으로 저희들이 연구 개발해서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것이죠."
한국 영어를 가리켜 고비용 저효율의 시스템이라 사람들은 말한다. 10년 공부를 하고도 원어민과 말 못하는 현실은 이미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문제로 치달은 지 오래다. 김성수 회장은 특정의 우수한 소수학생들만을 위한 영어학습을 꿈꾸지 않는다. 평범한 대다수의 어린 학생들이 적은 학습비용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학습결과를 얻고 앞으로의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왔다.
 “교육사업은 누가 돈을 좀 더 버느냐, 못 버느냐, 조금 잘 사느냐, 못 사느냐를 떠나서 어린 후진들을 키워내는 위대한 작업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의 비효율성을 우리 손으로 해결한다는 큰 보람으로 저는 이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5년, 10년 후엔 한국에도 아주 획기적인 교육의 변화가 올 거라 제 30년 경험을 통해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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