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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스페인 시간다 생애 첫우승
미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스페인 시간다 생애 첫우승
  • 김원근
  • 승인 2016.10.1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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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은퇴식도 함께 열려

미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가 정상에 올랐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시간다는 미국교포 앨리슨 리(한국이름 이화현)와 최종합계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전에서 3m 버디를 잡아 2012년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간다는 LPGA 상금순위 40위 이내에 들어보지 못한 무명 선수였으나 데뷔 이후 92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명의 한을 말끔히 날려 보냈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첫 우승이 유력해 보였던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1타차 단독 선두였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어이없게도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연장전에 들어갔고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뜻깊은 우승을 이루려던 꿈을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김민선이 8언더파로 공동3위 , 7언더파의 허미정이 공동5위, 배선우가 공동7위(6언더파 282타), 그리고 김인경이 5언더파로 공동10위에 올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었으며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3오버파 공동51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1라운드를 치른후 이번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박세리의 은퇴식이 열렸다.

많은 갤러리와 후배선수 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은 박세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선수생활 25년의 긴여정을 마감했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 /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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