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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설치류매개' 감염병 주의
가을철 '설치류매개' 감염병 주의
  • 송혜란
  • 승인 2016.10.2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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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최소화할 것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이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하고 쥐의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국내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있으며,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가을철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전년 동기간 대비 94%, 렙토스피라증은 전년 동기간 대비 96% 신고가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과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할 것(특히 10~11월)
-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할 것
-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꼭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할 것
-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
○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그 외의 작업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을 반드시 착용
-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을 하고 수일 후부터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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