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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가을을 위한 첫 걸음, 아이 메이크업
그윽한 가을을 위한 첫 걸음, 아이 메이크업
  • 최효빈
  • 승인 2016.10.3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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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터디

깨끗한 피부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또렷한 눈매다. 특히 가을은 아이 메이크업이 유난히 주목 받는 시즌. 그러나 은은하고 고혹적인 눈매를 연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시작하는 아이 메이크업 하우투.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매거진플러스DB│모델 사진 제공 맥

 

아이라이너
또렷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라이너. 시중에는 리퀴드, 젤, 붓펜, 펜슬 타입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라이너가 있으며 이는 다시 리퀴드, 붓펜, 젤, 오토젤, 하드젤 등으로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같은 아이라이너라고 하더라도 타입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메이크업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면 되며, 장단점이 다른 각 타입의 제품을 세 가지 정도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퀴드
가는 붓에 잉크를 찍어 쓰는 타입으로 건조가 빠르고 가늘고 섬세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다. 또한 지속력이 좋고 쉽게 번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우며 선이 너무 선명하게 그려져 인위적인 느낌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Tip. 제품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브러시의 느낌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탄탄하지만 조금 거친 브러시가 있고 부드럽지만 힘이 없는 브러시가 있는데, 적당히 탄탄하면서 부드러운 브러시를 선택해야 그리기 쉽고 눈에 자극이 가지 않는다.


펜슬보다는 또렷하고 붓펜&리퀴드 타입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는 젤 아이라이너는 브러시를 이용해 그리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라인 또한 쉽게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제품을 모두 사용하기 전에 텍스처가 굳을 수 있고, 별도로 존재하는 브러시를 매번 세척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Tip. 제품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시 내용물을 먼저 브러시로 뚜껑에 덜어낸 후 제품을 바닥에 뒤집어 놓아야 한다.

펜슬
부드럽고 크리미한 타입으로 아이라이너 제품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제형이 부드러워 눈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단점으로는 펜슬이기 때문에 잘 부러지거나 뭉뚝해지기 쉬우며 정교하고 샤프한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는 편이다.
Tip.
펜슬 타입은 다시 소프트와 하드, 그리고 오토로 나눌 수 있다. 각 제품들은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므로 본인에게 맞는 타입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마스카라
모든 여자들의 바람인 길고 풍성한 속눈썹. 한 끗 차이지만 풍기는 얼굴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는 마스카라 역시 기능에 따라 롱래시, 컬링, 볼륨 등 여러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타입에 따라 다른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종류별로 구비해 놓으면 좋으며 마스카라 이외에도 뷰러, 마스카라 베이스, 마스카라 픽서 등 마스카라의 고정력과 컬링을 높이는 제품을 같이 사용하면 좋다.

롱래시 마스카라
속눈썹 길이를 연장하는 기능을 하는 마스카라로 아이래시가 짧은 사람이 사용하면 롱 아이래시 연출은 물론 눈도 더욱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컬링 마스카라
마치 속눈썹에 펌을 한 것처럼 컬을 만들어주면서 컬링 시간을 지속시킨다. 힘이 없거나 처진 속눈썹에 사용하면 좋다.

볼륨 마스카라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며 속눈썹 숱이 적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다.

길고 풍성한 속눈썹 만들기 하우투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연출하면서도 컬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자. 먼저 히팅 뷰러를 사용하여 속눈썹의 컬링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히팅 뷰러가 없다면 라이터로 달군 이쑤시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눈의 곡률과 맞는 뷰러를 사용하여 속눈썹을 한 번 더 집어 올려 컬을 고정해 주는데, 속눈썹 전체를 컬링하는 일반 뷰러와 눈썹 중앙 부분만을 컬링하는 미니 뷰러를 함께 사용하면 컬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속눈썹의 길이를 연장하고 풍성함을 더해주는 단계로 속눈썹 베이스나 프라이머로 마스카라 전 기초를 다져 주고, 마지막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속눈썹 뿌리부터 꼼꼼히 내용물을 발라주면 인형처럼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마스카라가 자주 뭉치는 경우, 마스카라 하기 전 속눈썹을 한 번 빗은 후 마스카라를 지그재그로 올려 바르면 텍스처가 속눈썹에 골고루 발리면서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스타일이 살아나며, 만약 눈 밑 등으로 마스카라가 자주 번진다면 파우더 가루로 눈가의 유분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
눈썹 아래 눈꺼풀에 사용하는 화장품인 아이섀도는 더욱 매력적인 눈매를 연출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특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가장 쉽고 간단하게 메이크 오버 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눈을 크게 만들고 입체감을 주며 눈 색깔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며 파우더, 크림, 펜슬, 펄 타입 등 형태가 다양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글래머러스 브라운
‘분위기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뭐니 뭐니 해도 브라운이다. 깊은 음영감을 연출하는 다크 브라운 컬러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 섀도는 그윽한 눈매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브라운, 골드 컬러는 눈매의 음영을 살리면서도 적절한 눈매 교정이 가능한 컬러라 메이크업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고, 특히 눈두덩이 도톰한 동양인의 경우 세 가지 정도의 브라운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면 이를 완화하는 효과까지 있어 더욱 좋다.

그윽한 가을 아이 메이크업 하우투
1 아이 홀을 중심으로 묽은 제형의 크림 섀도를 발라 발색력을 높인다.
2 라이트베이지 컬러를 다시 한 번 덧발라 눈가를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밝힌다.
3 납작한 브러시를 이용해 매트한 타입의 샌드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꼬리와 눈앞머리, 그리고 언더라인 쪽에 블렌딩한다.
4 다크 브라운 컬러로 눈꼬리와 이어지는 언더라인을 한 번 더 터치하여 깊은 음영감을 부여한다.
5 짙은 브라운 컬러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과 언더 점막을 꼼꼼히 채워 그린다.
6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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