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돌아오는 레드 립 메이크업 트렌드. 올해는 말린 장미부터 버건디까지 컬러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져 좀 더 다양하게 레드 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레드’라고 모든 레드를 다 같은 색으로 보는 것은 이제 그만. 나에게 어울리는 레드 립을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자.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각 스타 인스타그램
한혜진@modelhanhyejin
쌍꺼풀 없는 큰 눈이 매력적인 톱모델 한혜진. 그러데이션 없는 풀 발색 레드 립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준 그녀는 메이크업 시 뿐만 아니라 민낯일 때도 이와 같은 메이크업을 연출해 볼륨감 있는 입매를 표현했다.
아이비@greentee.park
아이비는 오렌지 톤의 형광 레드 컬러로 맑은 느낌의 레드 립을 연출했다. 립 라인을 강조하고 싶지만 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녀처럼 먼저 립 컨실러로 입술 색을 완전히 다운시킨 다음 원하는 셰이프로 라인을 표현하면 된다.
경리@gyeongree
패왕색이라 불리는 나인뮤지스 경리는 평소에도 레드 립을 즐기는 스타 중 하나. 금발에도 흑발에도, 스모키에도 민낯에도 늘 레드 립을 매치하는 경리는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 립으로 대담하고 아찔한 매력을 한껏 살렸다.
양정원@godbella
필라테스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정원은 말린 장미 립 컬러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말린 장미 컬러는 태닝 피부에는 섹시한 느낌을, 맑고 흰 피부에는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더해 피부 톤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선미@miyayeah
최근 화려한 메이크업을 즐기고 있는 원더걸스 선미는 그레이 컬러 아이섀도를 사용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크하게 연출한 뒤 언더 점막 부분과 립을 레드로 터치해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임지연@limjjy2
임지연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해 레드 립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치 백설공주를 연상시키는 흰 피부와 검은머리, 레드 립은 여름에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가을에는 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하늬@honey_lee32
보조개가 매력적인 이하늬는 드레스와 립 컬러를 레드로 맞춰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 룩이지만 립 이외의 메이크업을 최대한 깔끔하게 표현해 고혹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현아@hyunah_aa
현아는 버건디 컬러로 매트하게 립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해 가을, 겨울에 바르기 좋은 버건디 립스틱을 풀 립으로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그러데이션 혹은 립 브러시로 살짝 발색해서 사용하면 데일리로도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
한채영@han_chae_young_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채영은 화려한 이목구비를 부각시키는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레드 립으로 섹시한 룩을 완성했다. 립스틱을 바른 후에는 립글로스를 발라주어 은은한 광택과 함께 볼륨감을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