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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미로 만든 오행 밥 요리
오행미로 만든 오행 밥 요리
  • 송혜란
  • 승인 2016.10.3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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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이 좋다

필자는 자연이 내린 완전 현미인 오색 현미(오행미)로 만든 오행밥을 소개한 바 있다. 누런색의 일반 현미, 흰색의 찹쌀 현미, 흑미, 녹미, 홍미를 자연의 비율로 구성한 오색현미를 오행미라 이름 하였다. 이달엔 오행미 중 흑미, 녹미, 홍미의 약성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글 민형기 사진 청미래

흑미는 신장 기능을 좋게 하며 피부 및 모발의 건겅, 소화 기능에 좋다. 녹미는 알카리성 쌀로 간, 신장, 당뇨 등에 좋으며 찰기와 단맛이 있다. 홍미는 붉은색의 천연색소 탄닌 성분이 심장, 간, 혈소판에 좋은 효과를 주고 뛰어난 해독, 노화 방지 작용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각각의 효능보다는 오행밥으로 오색현미를 함께 섭취하였을 때 발휘되는 종합 기능성은 훨씬 커진다. 흑미, 녹미, 홍미는 현미 상태일 때만 제 색깔을 나타내고 쌀눈 쌀겨를 도정해 버리면 일반 현미처럼 모두 흰색이 된다.

이번호에는 쌀에 대해 아주 중요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쌀, 제 이름 찾아주기
쌀의 본래 이름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
한마디로 현미가 쌀이고 쌀은 현미인 것이다. 보통은 백미를 쌀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백미는 온전한 쌀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백미는 온전한 쌀인 현미에서 생명 요소를 거의 모조리 깎아버린 독이 되는 당질덩어리로 각종 생활습관 병의 원인을 제공하는 밥상 위의 테러리스트일 뿐이다.
우리 민족은 오천년 가까이 쌀을 주식으로 먹어 왔다. 그 쌀의 역사는 방아나 절구로 나락을 찧어 왕겨만 벗겨낸 바로 현미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흰 설탕이나 다름없는 백미를 쌀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백미밥을 쌀밥이라 부른다. 진짜 쌀인 현미를 잡곡으로 분류하고 포장지에도 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미를 쌀로 잘못 알고 밥상에 올리는 무지한 사회적 인식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혁명적 밥상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필자는 가정용 도정기를 사용하여 조화롭게 섞어 만든 오색 오행미 나락으로 매일 도정한 오행밥을 지어 먹는다. 즉석 도정한 오색 오행미를 이용한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도시락으로 활용을 하면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현미식이 될수 있다.

 

 

1. 오색오행미 해초자반 주먹밥
재료 : 오색오행미밥 1공기, 파래자반, 돌김, 미역, 다시마, 올리브 유, 볶은 소금, 참기른, 통깨.
<만드는 법>
1) 파래자반, 돌김, 미역, 다시마는 아주 잘게 찢거나 자른다.
2) 자른 해초를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로 바짝 볶는다.
3) 오행밥과 볶은 해초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둥글게 주먹밥을 만든다.

 

2. 근대 주먹 오색오행쌈밥
재료 : 오색오행밥 1공기, 근대잎, 생된장, 참기름 볶은 소금
<만드는 법>
1) 근대 잎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삶고 건져내어 물기를 빼 준비한다.
2) 오색오행밥에 소금 약간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서 준비한다.
3) 준비한 근대에 1/2티스푼 정도의 생된장을 바른 다음 오행밥을 넣고 쌈밥을 싼다.

 

 

3. 오색오행현미 김밥
재료 : 오색오행밥, 김, 달걀, 우엉, 시금치, 당근, 참기름, 소금,
<만드는 법>
1) 우엉, 시금치, 당근, 달걀 등의 김밥 속을 준비한다.
2) 오색오행밥에 속 재료를 넣고 김밥을 싼다.

 

4. 오색오행밥 물김치
재료 : 오색오행밥, 얼갈이 배추, 열무, 당근, 고추, 콩나물, 다진 마늘,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
<만드는 법>
1) 재료를 다듬어 준비한다.
2) 얼갈이배추, 열무를 썰어 알맞게 절인다.
3) 물을 넉넉히 붓고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를 함께 끓여 둔다.
4) 오색오행밥 1공기를 3의 물과 섞는다.
5) 섞은 4에 얼갈이 배추, 열무, 콩나물, 당근, 고추,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상온에서 1일 발효한 다음 냉장 숙성시킨다.

*민형기 원장은 몸 살림, 마음 살림을 위해 하루 한 끼라도 자연식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자연식 운동가다. 아이 건강 국민연대 대표로서 건강한 아이 탄생을 위한 잉태, 태교, 출산 20개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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