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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치료제 올바른 사용법
녹내장 치료제 올바른 사용법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11.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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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대표적 안과질환인 녹내장과 관련하여 녹내장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하기 위하여「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녹내장은 눈 안쪽 압력이 높아지는 등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져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안과 질환이다. 한번 나빠진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녹내장 진단시 적절한 치료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녹내장 치료제 안전사용 매뉴얼에 따르면 녹내장 치료제는 대부분 눈에 직접 점안하므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환자의 경우 콘택트렌즈 제거 후 사용하고 안약을 넣은 후 적어도 15분이 경과한 후 렌즈를 다시 착용 한다.
안약을 눈에 넣은 후에는 눈을 감고 눈과 콧등 사이의 눈물관을 1~2분간 눌러줘 약이 눈 안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점안제와 같이 투여할 때에는 5~15분쯤 충분한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베타차단제’는 심장박동이나 기관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심장질환, 천식환자는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는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비교적 늦게 나타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투약하는 것이 좋다.
‘알파-2 효능제’ 및 ‘탄산탈수효소억제제’는 피부 발진, 가려움, 충혈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녹내장은 자각 증상을 느끼는 경우 이미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40세 이상이 되면 안과를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고혈압·편두통 환자나 가족 중 녹내장이 있는 경우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녹내장을 악화시키는 음주와 흡연은 피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홍보물자료→ 일반홍보물 또는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 의약품분야 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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