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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저금리 시대 절약 재테크 TIP
저성장•저금리 시대 절약 재테크 TIP
  • 송혜란
  • 승인 2016.11.2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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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새는 구멍을 막아라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는? 바로 ‘절약’이다. 절약은 무조건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낭비를 막아 진짜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한다는 의미. 일명 짠테크만으로 부자가 된 명인에게 듣고, 이번 달부터 실천하는 절약 재테크 TIP을 공개한다.

취재 송혜란 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DB  도움말 재테크 전문가 김동훈(재테크명인의 재무설계사무소 대표)

재테크의 시작은 절약이다. ‘Saving is the most important!’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들 역시 재테크에 있어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지어 그들은 자녀들에게도 절약을 경영의 기본 원칙이라고 가르쳤다.
절약은 무조건 아끼거나 웬만하면 돈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는 낭비습관을 바로잡아 진짜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는 스마트한 절약 정신이 필요하다. 절약은 지속가능한 재테크 방식이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구세주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실함이 필요하듯,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짠돌이가 되어야 한다.
물론 처음 절약을 실천하는 이라면 독하게 마음먹어야 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짠테크에도 일련의 시스템이 있으니,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할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짠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재테크 명인의 재무설계사무소 김동훈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선저축, 후지출’ 강제저축을 실천하자

요즘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자신이 한 달 동안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에 김 대표는 “우선 자신의 월급부터 관리하라”고 말했다. 월급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한 달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저축해버리는 것이다.
“선저축, 후지출이 가장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50만원인 사람이라면 100만원은 저축하고 남은 150만원으로만 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한 달 지출이 200만원, 심지어 250만원을 넘다 보니 저축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일정 금액이 바로 적금 통장으로 갈 수 있도록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활비 외 주택청약, 펀드, 보험료도 마찬가지다. 강제저축부터 실천해보도록 하자.

가계부는 꼭 써야 할까?

강제저축으로 인해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다면 절약 정신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이라면 굳이 가계부를 작성할 이유도 없다. 자신의 한 달 카드 사용 내역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신용카드 사용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소비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이가 아니라면 아예 카드를 싹둑 잘라 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할인 혜택이 아까워 꼭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 한도를 한 달 생활비 내로 조정하도록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소비 통제가 비교적 수월한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다. 만약 자신의 소비습관이 최악이라거나 정말 독한 마음으로 돈을 아껴야 하는 이라면 일일봉투 만들기를 추천한다.
“일일봉투는 짠순이 주부들이 많이 쓰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어 매월 생활비가 90만원이라면 이를 30일로 나누어 매일 3만원씩 봉투 30장에 담아 생활하는 겁니다. 하루에 한 봉투씩만 쓰고, 매일 남은 돈은 말일에 일괄적으로 적금 통장에 넣으면 됩니다. 정말 의지가 약한 분들을 위한 독한 짠테크의 한 방식이죠.”
 
생활 속 짠테크-매일 조금씩 밑 빠진 독 때우는 법

워킹맘 신모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남편과 아이 아침밥을 차려준 뒤 부랴부랴 출근길에 오른다. 지하철이 연착이라도 될 때면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간혹 택시를 타며, 점심시간엔 외식은 물론 커피를 사먹는 것이 일상이다. 저녁에 아이는 학원, 남편이 회식으로 늦을 때면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 여유로운 식사와 술 한 잔을 곁들인다. 그러다 매달 말일이 다가오면 한 달 동안 쓴 금액에 놀라 한숨을 쉬기 일쑤인데…. 그녀의 일과에 따라 매일 조금씩 짠테크를 실천할 방법은 없을까?

1. 출근 때 택시 말고 버스, 지하철을 타야 한다면 정기승차권을 이용하세요.
돈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중 상식이다. 버스를 타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며 건강까지 챙기자. 혹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라면 정기승차권에 대해 알아두도록! 정기승차권은 서울 전용과 거리비례용 총 두 가지가 있다. 서울 전용은 55,000원으로 서울 구간의 지하철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거리비례용은 거리에 따라 55,000원에서 76,700원까지 가격이 7단계로 나뉜다. 모든 역무실에서 2,500원 하는 정기승차권 카드를 구입해 원하는 종류의 정기권 운임을 선택, 충전 후 30일 이내에 총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기승차권으로 매달 약 15%의 교통비 절약이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 등록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되니 한 푼이라도 아까운 이라면 고려할 만하다.
2. 점심은 가급적 도시락으로, 매일 테이크아웃 하는 커피 대신 집에서 내린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서 다니세요.
3. 아이들 과외를 그룹과외, 학원으로 바꾸고, 그도 어려우면 직접 가르치며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세요.
4. 되도록 외식보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먹고, 술 약속이 있을 땐 집에 초대해 간단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생활 속에서 짠테크를 실천할 방법은 꽤 많아요. 곧 겨울이 오니 집에 있는 모든 창문에 뽁뽁이를 붙여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대략 6개월 동안 모은 돈으로는 투자도 해보세요. 적금은 물론, 연금, 펀드, 여유가 되면 주식, 부동산까지 어떤 상품이 좋은지는 그동안 공부도 많이 해야겠습니다. 한 번쯤은 공인 재무설계사를 만나 상담해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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