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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가수 뚜띠의 부부 동반 유럽여행 ① / 프랑스
쌍둥이 가수 뚜띠의 부부 동반 유럽여행 ① / 프랑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4.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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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이형미 씨가 재취업에 성공해서 본격 맞벌이 주부가 됐습니다. 이번 호에는 교육 정보 노하우 대신 자신의 재취업을 계기로 학습에 관한 단상을 소개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새로 일을 시작하려는 주부들이 많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_ 이형미

지난해 11월 합동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던 쌍둥이 트로트 듀오 뚜띠(노현정, 노정현). 결혼 후 매년 한 번씩 여행을 다니자는 계획에 따라 얼마 전 한 달 일정으로 부부 동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곳마다 깨 볶는 냄새가 고소한 그들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본다.
글ㆍ사진 _ 뚜띠 정리 _ 윤혜진 기자


# 1월 6일,
설레는 마음으로 프랑스 도착
신혼여행으로 동남아시아를 다녀와 이번에는 조금 멀리 여정을 잡았다. 결혼 후 정식으로 떠나는 첫 여행이라 4명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이어진 10여 시간의 비행. 우리 부부와 언니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재미있다. 100시간인들 못 탈까. 드디어 프랑스가 보인다!
어차피 패키지 여행도 아니고 비즈니스 여행도 아니었기에 무계획이 계획이다. 일정 중 최소한의 예약을 제외하고 아무런 계획 없이 파리의 구석구석을 몸소 느끼기로 했다. 그래도 4개 국어를 하고 어릴 적부터 세계 여행을 많이 다닌 형부가 있어 든든하다. 일단 교통이 편하고, 볼 것 많은 샹젤리제 거리에 호텔을 정하기로 했다. 유명한 작가 빅토르 위고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프랑스라 했던가. 프랑스는 몇백 년 동안 시간이 멈춘 듯했다. 우리가 예약한 ‘Hotel Napoleon’조차 전형적인 대형 호텔이 아니라 소박한 규모의 예쁜 빌라 같은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75년의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호텔이란다.
짐을 다 풀고 나니 시간이 늦었지만 바로 옆의 샹젤리제 거리로 나섰다. 밤에 본 샹젤리제 거리는 TV와 영화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낭만적이었다. 클래식하면서도 휘황찬란한 거리의 조명과 다정하게 껴안고 걸어다니는 연인들. 이 거리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거닐자니 사랑의 키스를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그렇게 2시간 남짓한 거리를 구경하다가 ‘Quick Burger’에 들러 간단히 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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