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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 지켜 주는 따뜻한 차의 효능
겨울 건강 지켜 주는 따뜻한 차의 효능
  • 유화미
  • 승인 2016.12.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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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같은 때에는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가벼운 감기는 약보다 따뜻한 차 한잔이 오히려 더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건강 차로 올겨울 온 가족의 건강을 사수해 보자.

진행 유화미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겨울철엔 체온 상승이 중요

체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면역력이 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되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 주는 것을 추천한다. 맛까지 챙긴 건강 한 모금, 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혈액순환에 좋은 생강차

생강에는 체온을 상승시켜 땀을 배출하게 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겨울이 되면 수족 냉증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여성들이 꾸준히 생강차를 마시면 이런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생강을 많이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액이 과다 분비되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관지가 약하다면 도라지차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나 천식, 비염, 기침 등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좋다. 또한 도라지는 가래를 삭이는 거담 작용을 한다. 말린 도라지를 말린 칡뿌리와 함께 차로 끓여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아 술자리 약속이 많은 연말에 제격이다.

갱년기가 고민이라면 산수유차

산수유는 갱년기에 있는 중년이 섭취하면 특히 좋다. 남성이 마시면 활력 증진에 좋고, 여성에겐 안면 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허약한 콩팥과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빈뇨와 야뇨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섭취하면 수렴 작용을 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감기 예방과 치료에 그만인 파뿌리 차

파뿌리에는 네이올,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성분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해열 작용을 도와준다. 또한 파뿌리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당질 분해를 촉진시켜 피로 회복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여러모로 감기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꿀잠자게 해 주는 대추차

대추에는 갈락토오스와 자당, 맥아당 등 단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 안정에 그만이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달달한 대추차를 한 모금 마셔 주면 금방 꿀잠을 잘 수 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도와 ‘비타민 활성제’라고도 불린다고 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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