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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뺀다
명절 후 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뺀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1.3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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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 로 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요구르트의 유청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기능성 펩타이드와 칼슘은 우리 몸의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저지방 요구르트로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다이어트 식단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하루 3번 추가한 경우, 1번 추가했을 때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는 지난 2005년 국제비만저널에 발표 논문과,  "요구르트(100g당 칼슘함량 150㎎)처럼 고칼슘 식품을 먹으면 저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보다 한 해 4㎏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넣는 것만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저지방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 1ℓ에 액상 요구르트 1병(80㎖~200㎖)을 넣고 충분히 섞은 뒤 요구르트 제조기에서 6시간~8시간 배양하면 된다. 이 때 저지방 우유는 고칼슘이 아닌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저지방 요구르트의 칼로리는 100㎖당 40kcal~60kcal 정도로 송편 1개 수준이다. 150㎖ 기준 하루 3회씩,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요구르트는 면포로 싼 뒤 유청을 빼면서 24시간~48시간 냉장보관하면 '요구르트 치즈'로 활용할 수 있다. 빵에 곁들이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된다. 요구르트의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 대신 시판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으면 장내 비피더스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간식용으로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으면 안성맞춤이다.

백준상 기자 사진 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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