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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내 나이가 어때서
송해, 내 나이가 어때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02.0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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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휴대폰이 고장 나 가까운 수리센터를 찾아갔다.
수리 센터는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직원들도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다.
번호표를 뽑고 얼마 되지 않아 담당 기사가 내게로 직접 와서 자신의 데스크까지 안내했다.

그 기사는 내가 자리에 앉길 기다렸다가 선 채로 공손히 물었다.
"아버님 어떤 문제로 오셨습니까?" 아버님? 순간 기분이 묘해졌다.
내가 벌써 아버님으로 불려지는 나이가 되었나.

하긴 스물 두 살짜리 딸이 있으니 그리 불려지는 것에 뭐라 할 수는 없다 하겠지만
차라리 고객님이라고 불러 주었으면 더 자연스럽지 않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