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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당일 배송’, 도달율 20%에 불과
온라인 ‘당일 배송’, 도달율 20%에 불과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2.03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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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의 배송서비스 속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는 제때 배송되지 못해 ‘배송 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배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3,062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의 파손·하자’ 14.4%, ‘오배송·상품의 일부 누락’ 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송 지연’ 1,411건 피해의 98.4%는 ‘쇼핑몰의 상품 발송 처리 지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6년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1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100개 상품 중 상품 품절 등으로 수령이 불가했던 6개를 제외한 94개 상품을 수령하였으며, 이 중 약속된 배송기한을 준수한 경우가 31개였고, 63개는 배송기한보다 지연되었다. 특히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77개 중 16개만이 당일에 도착하였고, 61개는 평균 1.6일 지연되었으며, 7일 이상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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