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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ㆍ배달음식의 이물 혼입 빈도 높아
외식ㆍ배달음식의 이물 혼입 빈도 높아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2.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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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혼입된 유리ㆍ금속ㆍ벌레 등의 이물이 인체에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불쾌감ㆍ혐오감 등을 유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ㆍ배달음식(한식·분식 등)’이 4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빵ㆍ떡ㆍ과자류’가 331건 , ‘음료ㆍ다류ㆍ커피’ 274건, ‘특수용도식품(분유ㆍ이유식 등)’ 17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물발생 빈도가 높은 특수용도식품들은 이물 구별 또는 인지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ㆍ어린이ㆍ청소년이 다수 섭취하므로 섭취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이물의 종류는 ‘벌레’가 22%로 가장 많았고, ‘금속’ 7.3%, ‘돌ㆍ모래’ 6.7%,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 6.3%, ‘플라스틱’ 4.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의 불쾌감ㆍ혐오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은 제조공정 중에 유입된 것으로, ‘벌레’는 유통ㆍ보관 중 발생한 핀홀(pin-hole)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했다.
신체위해 증상은 ‘치아손상’이 54.7%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소화기 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 11%, ‘체내 위험 이물질’ 6.9%, ‘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 5.9% 등의 순이었다. ‘금속’, ‘돌ㆍ모래’, ‘플라스틱’, ‘유리조각’ 등으로 인한 ‘치아손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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