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움>
일과 관계, 정보와 소비재 등 늘 무엇인가 과잉된 곳에서 사는 요즘의 우리들. 사회생활하며 스트레스 안 받으면 안 썼을, 이른바 ‘시발비용’으로 인해 워커홀릭은 쇼퍼홀릭이 되고, 집안 가득 쌓인 물건이 어느덧 거대한 독이 되어 자신을 덮친다. 이래서 법륜스님이 그토록 무소유를 강조했던가….
미니멀 라이프가 필요하다! 이제는 몸과 마음이든 집이든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중요해졌다. 그러나 무엇부터 해야 할지 쉽게 갑이 잡히지 않고 무조건 버리는 것에만 골몰하다 그 행위 자체가 도리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을 터. 그런데 생각해보자. ‘무엇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가 아니라, ‘왜’, ‘어째서’ 버려야 하는지 말이다.
<오늘도 비움>은 정리법에 대한 스킬을 다룬 책은 아니다. 그보다 저자가 어째서 하루하루 비우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히 깔끔하고 공간이 넓어진 집을 보는 것, 지혜로운 살림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외에 근본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무엇이 기준점이 되는지를 알아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하나씩 버리다 보면 진정 나에게 소중한 것만 남게 되고, 그것으로만 둘러싸여 사는 것이 가장 나다운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오늘도 비움으로써 행복에 점점 가까워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라이프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신미경 지음 북폴리오 펴냄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집의 군살을 걷어내고 내 삶에 꼭 필요한 행복을 채운 집. 우리는 이런 집을 작지만 작지 않은 집이라고 부른다. 두 건축가가 라이프 맞춤 집짓기의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아홉 집의 사례와 작지만 좋은 집짓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50문 50답을 담았다.
임형남, 노은주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탁월한 사유의 시선>
시대의 흐름을 읽는 시선을 통해 전략적인 차원으로의 상승을 이끌며 기능적인 대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질문을 던져라. 주위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나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부터 만나게 될 것이다.
최진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학 수학 바로보기>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중학 수학은 한 개인이 가진 수학적 사고 체계의 원형이며, 따라서 이를 처음 구축할 때 올바른 틀을 갖도록 체계적인 방법론을 터득해야 한다. 부모 먼저 수학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중숙 지음
궁리 펴냄
<부동산 투자의 정석>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누군가의 성공담이 아닌,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원리다!” 전세 보증금 2500만원으로 투자 시장에 뛰어들어 3년 연속 1000%라는 믿기 어려운 수익률을 거둔 저자의 부동산 투자 비법을 알 수 있다.
김원철 지음
알키 펴냄
<절세테크 100문 100답>
세테크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데, 세법이 너무 어려워 시작도 못한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주목하라. ‘세법학 최고 명강사’로 유명한 장보원 세무사가 어려운 세법에 대해 가정주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른바 절세교과서를 펴냈다.
장보원 지음
평단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