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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일주일에 한번은 돼지고기 구입
10명 중 3명, 일주일에 한번은 돼지고기 구입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3.0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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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를 일주일에 1번 먹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에 이르고, 10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 3번~4번을 구입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에 따르면 취식 빈도는 '1달 2회~3회'라는 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1주일 1회' 29%, '1주일 3회~4회' 9% 순이었다. 최근 3개월간 1회 평균 구매량은 '600g~700g 미만' 45.1%, '1,200g 이상' 27.4%로, '근 600g' 단위 중심의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957.8g'와 '50대 920g'의 1회 구매량이 평균 831.8g보다 높았다.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는 '삼겹살' 61.3%', '목살 32.8%'의 선호가 뚜렷했고 다른 부위는 10% 미만으로, 삼겹살 편애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5점 만점 중 4.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산 가격이 오를 경우 '비싸도 국내산을 구입하겠다'는 답은 65.4%였고, '인상률에 따라 결정하겠다 18.2%', '다른 고기를 구입하겠다 10.6%'가 뒤를 이었다.

구매는 주로 '일반 정육점 42.6%'로 많았고, '대형마트 29.7%', '농‧축협 마트 18.9%'가 뒤를 이었으며, 이외 경로에서의 구매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 돼지고기의 맛 개선요인으로는 '육즙', '냄새'를, 신선도 개선요인으로는 '포장‧유통', '유통기한'을 꼽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삼겹살 선호에도 불구하고 지방이 건강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는 의견도 높았다.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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