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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사망, 이유는 과로사
정유라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사망, 이유는 과로사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3.2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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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의 변호사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씨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덴마크 현지 매체 '보르센(Borsen)'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정 씨의 변호사 블링켄베르 씨가 17일 오후 46세의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그의 형제인 크리스찬 블링켄베르 씨는 “그가 너무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 가장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며 "그는 의뢰인의 상황에 공감을 할 수 있으면서도 매우 프로페셔널한 몇 안 되는 변호사 중에 하나였다. 그는 의뢰인을 의무적으로 만나지 않았고, 진심으로 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현재 덴마크에서 송환 결정에 반발, 이를 뒤집기 위해 소송에 나서려던 정 씨의 구상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송기호 변호사는 "법적 절차 상으로는 문제가 있을 것은 없다. 대리인을 다시 선임하면 되기 때문"이라면서도 "정 씨 사건이 다른 건에 비해 의뢰인과 교감이 중요하기도 하고, 대체할 만한 변호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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