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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 따뜻한 잡화점!
나미야 잡화점? 따뜻한 잡화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3.2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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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 현대문학)을 읽은 이들은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나미야 잡화점 같은, 따뜻한 소통이 있는 잡화점 리스트!

 

 

수박 @subak_is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귀여운 수박에 마음을 뺏긴다. 주인장이 취향을 공유하고 싶어 만든 작업실 겸 잡화점에는 희소가치가 높은 소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대청소 이야기,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이웃과의 간식 시간 등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장에게 자연스럽게 고민을 털어놓을 것만 같다. 답답한 현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진 날이 되길 바란다면 종종 진행하는 클래스를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
- 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1

 

 

모예상점 @moye_jinju
바람 불 때마다 들리는 드림캐처 자개 소리에 마음이 살랑인다. 주인장은 ‘모’두 ‘예’쁜 것들만 판매하고자 모예상점을 열었다. 판타지같이 색감 좋은 잡화들이 가득해 색으로 위로받는 느낌마저 든다. 시공간을 초월해 말을 거는 것 같은 달마시안, 드래곤볼, 토이 스토리 등 캐릭터 덕분에 신이 난다. 회전목마 오르골, 불빛 나는 캔디볼펜 등 다양한 빈티지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로493길 5

 

 

시간의 무늬 @pattern_of_time
돌 창고를 손수 고쳐 만든 작은 빈티지 잡화점으로 포근한 분위기가 마음을 녹인다. 실용적인 것보다 그저 보기 좋은 것들을 모으길 좋아했고, 모아놓고 보니 시간이 담긴 물건들이 많았다고 말하는 주인장! 켜켜이 쌓인 시간의 무늬에 대해 함께 논해보고 싶다. 시간이 담긴 소품들이 각기의 멋을 알아봐 주는 새 주인을 만나 또 다른 시간을 나누는 과정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제주에 간다면 꼭 방문하도록.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북1길 19

 

진행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각 잡화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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