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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퍼프, 실리 스펀지 집중 탐구
떠오르는 퍼프, 실리 스펀지 집중 탐구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3.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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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토크
 

홍콩의 뷰티 브랜드 몰리 코스메틱스 인스타그램(@mollycosmetics)에 올라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실리 스펀지! 전 세계 뷰티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길래 여기저기서 난리인 걸까?
 

꽤 괜찮은 외형
두께는 약 1cm로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을 한데 모은 정도의 크기다. 각기 다른 모양의 실리콘 퍼프를 모아 놓으니 투명한 물방울이 맺힌 듯하다. 만져보면 말랑말랑 젤리 같고 탱탱한 촉감이 좋아 자꾸 이리저리 눌러보고 싶어진다. 내구성을 시험해보기 위해 자유자재로 변형해보았다. 탄력이 있어 구겨졌다가도 금세 모양이 돌아와 원형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얼굴 부위별 면적에 따라 적당한 것을 선택해 바를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실리콘 퍼프 위에 BB크림을 짰다. 살짝 문지르니 텍스처가 실리 스펀지 결에 그대로 살아 있다. 실리 스펀지는 톡톡 두드리듯이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처음에는 얼굴 위에서 부드럽게 미끄러뜨렸다. 이때 마찰력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어서 가볍게 착착 밀착시켰다. 실리 스펀지에 제품이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균일하게 도포된다. 재질이 가진 특성 때문인지 매끈하게 달라붙어 윤기 도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코 옆과 콧방울같이 굴곡이 있는 미세한 부위는 바르기 쉽지 않다. 모공이 두드러지는 단점도 있다. 장점은 소량으로 얇게 펴 바를 수 있고, 반영구적이라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사용 후에는 클렌징 워터로 쓱 닦아주니 다시 깨끗한 상태로 돌아왔다. 세척이 간편하고 위생적이라 끌린다.


활용은 다양하게
핫하다고 해서 질렀는데,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다고 상심하지 말자. 실리콘 퍼프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클렌징은 물론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싼 제품이라서 낭비하지 않고 아껴 쓰고 싶을 때 딱이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국소 부위 냉찜질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눈 주변 피로를 풀기에 좋다.
 

진행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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