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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 김시형 사무총장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 김시형 사무총장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3.2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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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삼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충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사)한국인삼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인삼세계엑스포는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관심을 모은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삼산업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가치 창출을 꾀함으로써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내국인 290만 명, 외국인 10만 명 등 총 300만 명의 관람목표를 정했다.

“현재 기본 콘셉트에 따라 존(zone)을 나누고 운영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등 회장 조성을 구체화했고, 각 전시관의 전시 연출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결정해나가고 있습니다. 여러 지자체 및 기관,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엑스포 준비를 지휘하는 조직위 김시형 사무총장은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인삼산업을 도약시키는 내실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식행사와 국제교류, 관람 및 이벤트가 조화된 행사로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한편 외국과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현재 계획된 운영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3건을 비롯해, 공연·이벤트 46건, 전시 7건, 컨벤션 3건 등 모두 59건에 달한다.

한편 엑스포가 열리는 금산은 1500년 역사의 고려인삼 종주지로서 많은 산과 금강 최상류의 맑은 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비옥한 땅, 인삼생육의 최적 환경을 제공하는 산악분 지형의 지세 등으로 최고 품질의 인삼을 만들어내는 곳으로 이름 높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세계인들의 시선이 주목될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구성 콘셉트에 따라 주제존 체험존 산업존 휴게놀이존 부대시설 등 5개 존으로 나뉜다.

하늘의 선물 인삼,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인삼의 가치를 이해시키는 주제존(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생명에너지가 되는 체험의 장인 체험존(체험관, 식물관, 생활문화관), 제품 전시, 홍보,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와 교역의 장인 산업존(국제교역관, 교역전, 심포지엄), 인삼을 찾아 떠나는 항해, 인삼문화와 함께 휴식과 충전의 장인 휴게놀이존(인삼광장, 공연무대, 쉼터 및 인삼카페), 생명의 이야기로 소통하는 장인 부대시설(음식관, 판매시설, 주차장) 등이다.

▲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감도

전시관은 6개관으로 주제관, 영상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국제교역관 등이다. 주제관에서는 인삼의 사계, 과거, 현재, 미래의 인삼, 인삼과 팝아트 등을 소개함으로써 과학기술을 접목한 슈퍼푸드 인삼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상관에서는 돔 형식의 영상과 360도 서클 홀로그램, 엑스포 최초의 아레나 홀로그램 영상 쇼로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영상으로 표현하며, 생활문화관에서는 인삼요리교실, 세계의 인삼요리, 인삼 섭취방법 등 일상생활 속 인삼과 접목한 식문화를 보여준다.

체험관에서는 인삼 마사지·미용·피부관리 등 인삼을 통한 현대인의 건강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식물관에서는 진생베리, 인삼의 6년, 세계의 인삼 등 인삼의 재배 및 가공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국제교역관에서는 전시, 홍보, 상담, 정보교류를 110개의 부스를 마련해 인삼수출 상담 등 바이어간 교역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금산 엑스포의 특기할 점은 국제 컨벤션 부문에서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통해 세계인삼도시간 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6월 국내 16개 시·군 고려인삼시군협의회와 협의를 마친데 이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 10개 도시를 추가로 유치해 세계인삼도시연맹을 창립 출범시킨다. 해외 참가국은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홍콩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및 해외 도시 유치를 추진해 현재 22개 도시와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커피도시연맹’ 결성으로 커피산업 발전을 이끌고 세계 각국의 커피 소비를 늘린 것처럼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으로 인삼산업 발전을 이끌고 인삼 소비를 촉진할 것입니다. ”

김시형 사무총장은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통해 국내외 회원 도시들이 인삼의 효능 연구, 인삼약재 개발, 먹는 방법 개발, 규격 표준화 등 사업을 공동으로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삼은 면역력 증강, 기억력 촉진, 강장효과, 항암효과,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간기능 부전, 조혈장기 및 빈혈, 노화방지, 항치매, 항에이즈,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능이 있다.

엑스포 심포지엄에서는 KAIST 학자들이 참여하여 인삼 효능을 재조명하고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학술대회, 대중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도 예정되어 있다. 해외 바이어 100명을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교역관도 상설 운영된다.

“기존 관행인삼 외에도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GAP 인증 인삼 등도 선보이며 더 안전하고 품질 놓은 인삼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소비자로서는 인삼의 효능은 물론 먹는 방법도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많이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금산엑스포는 6개 ‘세계인삼도시’의 공연을 비롯해 전통놀이 한마당, 남사당놀이 등 한가위 페스티벌, 초청가수 인디밴드 등 16건의 무대공연, 인삼캐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도 관심을 모은다.

〔Queen 백준상 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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