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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태테마관광 어디로 떠날까?
올해 생태테마관광 어디로 떠날까?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3.3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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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롭게 선정된 생태관광을 즐기며, 자연이 주는 서정을 맘껏 누려보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의 고유한 생태테마 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하는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이하 생태관광)’ 15건을 선정했다. ‘생태관광’은 생태테마 자원을 지역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이야기로 만들고 전달하는 사업이다.

생태관광은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는 여행으로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보전에 기여(자연 친화 관광)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생태교육과 해설을 통해 참여자가 환경의 소중함(공정여행)을 느끼게 해준다.

문체부는 이러한 생태관광의 기반을 위해 그동안 ‘생태관광 10대 모델 육성’과 ‘한국 슬로시티 육성’ 등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생태관광이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역을 선정했다.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등 8건의 생태관광, 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 등 4건의 자생화(야생화) 관광 자원화, 하동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등 3건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콘텐츠 활성화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시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은 연간 관광객 120만 명이 찾는 대청호 오백 리길 6개 구간 59km 가운데 4구간(대전 추동 일원)을 주요 기반으로 한다. 지역민들이 안내하고 관리하는 이곳에서는 시인, 도예가 등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오백 리길 탐방, 대청호 담수로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채록과 옛 기억을 보듬는 이야기 마당, 관광객들에게 청정 문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알찬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파주시의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는 분단국가의 아픔이 서려 있는 비무장지대(DMZ) 임진강 변 생태 탐방로를 생태·안보·역사 교육 등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화했다. 앞으로 문화예술코스(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도시)와 연계해 지역 출신 생태해설사 운영, 민통선 일원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꽃차의 고품질화, 학생 환경 친화 봉사활동 기회부여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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