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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어르신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2017 열린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요!
집안 어르신부터 갓 태어난 아기까지 '2017 열린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4.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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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만난 장애물에 즐거운 기분을 망친 경험이 떠오른다. 
하물며 여행이 불편한 취약계층은 어떨까?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의 확대가 절실하다.
 

실제 폐광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정선군 삼탄아트마인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할 때 불편함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2015년부터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15년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민속촌, 대구 근대골목,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2016년에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 전남 여수 오동도,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2017 열린 관광지’에는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양평 세미원, 제주도 천지연폭포가 최종 선발되었다. 이곳들은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의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기존 쌀창고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문화시설로 개조한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 조성 외에도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조사 및 제공, 관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초청하는 여행과 같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 초청 여행의 인원을 확대하여 4~5월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통계청의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 인구 등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최소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열린 관광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 없는 관광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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