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영화 <그래비티>부터 <인터스텔라>, <마션> 그리고 최근 <컨택트>까지 모두 섭렵하며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4월, 최초의 화성 생명체 발견을 그린 SF 스릴러 <라이프>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말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는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은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데…. 영화 <라이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인정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우리네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심코 TV를 틀었는데 나오는 생생한 뉴스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여야만 했다.” 데이비드 엘리슨 감독의 말처럼 이 영화는 가까운 미래의 일을 보는 듯한 리얼함을 듬뿍 더해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신개념 화성 생명체 ‘캘빈’의 생생한 묘사가 남녀노소의 상상력을 극에 달하게 한다. 그러나 호기심도 잠시, 의문의 생명체가 어쩌면 우리에게 적대적일지도 모르는 상황이 이내 공포심을 자아낸다. 우주의 판도라 상자를 연 각 캐릭터의 급격한 감정 변화와 극단적인 반응 또한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히로유키 사나다 등
개봉 4월 6일
<다시, 벚꽃>
좀처럼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비밀스런 뮤지션 장범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벚꽃이 만발하는 4월, 청춘의 아름다운 음악 영화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범준의 음악인, 아들, 형, 젊은 아빠 등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감독 유해진
출연 장범준
개봉 4월 예정
<댄서>
19살의 나이에 영국 로열발레단 최연소 수석 무용수에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 그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세계를 매료시킨다. 그리고 곧 발레리노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데…. 꿈을 향한 발레 스타의 성공과 위기를 우아하게 그려 냈다.
감독 스티븐 캔터
출연 세르게이 폴루닌
개봉 4월 13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리더 도미닉과 멤버들. 그러나 곧 멤버들은 도미닉이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리더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한 멤버들이 도미닉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이어 간다.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등
개봉 4월 12일
<데스노트: 더 뉴 월드>
키라의 죽음, 그리고 10년 뒤. 전 세계를 휩쓴 데스노트가 다시 나타났다. 이번 영화는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전설의 ‘데스노트 신드롬’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데스노트의 세계관이 확정됐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케마츠 소스케 등
개봉 3월 29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까지 그가 지상에 머문 최후의 12시간을 다룬 영화. 13년 만에 재개봉한다. 2004년 개봉 당시 종교인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감독 멜 깁슨
출연 제임스 카비젤, 모니카 벨루치 등
개봉 4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