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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그루밍' 걱정 말아요, 그대 - (3) 기초 메이크업 편
'3040 그루밍' 걱정 말아요, 그대 - (3) 기초 메이크업 편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4.0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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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터디
 

남성 뷰티 시장이 1조 원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손길이 필요한 그대가 있다.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가 등장한 시대에 3040 그대여 뭘 망설이나요? 드넓은 그루밍 세계를 스스로 헤쳐 나갈 생각에 머리 아픈 그대를 위해 준비한 그녀의 기초 그루밍 스터디!

(2편에서 이어집니다.)
 

메이크업하는 남자

옛날부터 남성은 이미 메이크업을 해왔다. 고대 로마 시대엔 땡볕에서 일하지 않는 부유한 삶을 표현하기 위해 분을 발라 얼굴을 창백하게 만들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콜(Kohl)이라는 화장용 검은 가루를 눈가에 발라 사악한 기운을 물리쳤다.

오늘날 남성은 이와 다른 이유로 메이크업을 한다. 전문가들은 화장하는 남자가 늘어난 이유를 ‘변화된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남성은 취업을 하거나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그루밍을 한다. 실제 남자들이 관심을 두는 화장품은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서 메이크업 제품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1) 남자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눈썹이다. 이에 눈썹 손질을 받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잘 정돈된 눈썹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눈썹 아래쪽 지저분한 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년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눈썹과 눈매 등 이목구비가 흐려지므로 이를 또렷하게 연출하고 싶어 한다. 펜슬로 눈썹이 없는 곳을 채워 숱이 많아 보이게 할 수 있다.

2) 나이가 들수록 피부 톤이 칙칙해지며 베이스 메이크업에 신경 쓰게 된다.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 자기 피부 톤보다 약간 더 밝거나 어두운 제품을 쓰면 금세 티가 나므로 제품은 얼굴에 발라본 후 고르는 게 좋다. 여드름 자국이나 잡티가 많아 고민인 경우 컨실러로 잡티를 가리도록.

※ 바비 브라운 프로뷰티팀 정경미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남성 메이크업 제품

 

1) 퍼펙틀리 디파인드 롱웨어 브라우 펜슬
납작한 펜슬이 기존 브라우 펜슬에 비해 진하게 그려지지 않아, 메이크업 초보인 남자도 쉽고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다. 워터프루프 타입이기 때문에 지속력 또한 강력!

2)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
자연스러운 베이스 표현은 물론 커버력 또한 우수하다.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붉은 트러블이 있거나 눈 밑 다크서클이 심한 피부를 보완해 준다. 모델에게도 사용한 제품.


마지막으로, 피로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 피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피부는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저장된 에너지를 과다하게 배출한다. 이렇게 피부의 유·수분 균형은 깨지고,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한 반응이 나타난다. 근본적인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꾸준히 운동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자. 그것이 그루밍의 시작이고 끝이다.
 

진행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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