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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투어 아쉬운 준우승, 마스터스 티켓도 놓쳐
강성훈 PGA 투어 아쉬운 준우승, 마스터스 티켓도 놓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7.04.0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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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훈 2번홀 퍼팅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러셀 헨리(미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헨리에 3타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강성훈은 3라운드까지 리키 파울러(미국)에 3타차로 앞서면서 파울러가 초반에 무너지며 우승이 어렵지 않은 듯이 보였다. 그러나 4타 차 뒤져 있던 헨리가 강성훈을 따라붙었다.

강성훈은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홀(파3)에서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헨리가 7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강성훈과 동률을 이뤘다. 헨리는 9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0번홀(파4),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강성훈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기세를 탄 헨리는 14번홀(파3)과 15번홀(파3) 연속버디로 3타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 2011년 PGA 무대를 밟은 뒤 첫 우승의 기회도 놓치고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스터스 티켓도 날렸다.

한편, 이날 우승한 헨리는 지난 2014년 혼다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헨리는 보너스로 6일 개막하는 PGA투어 마스터스의 마지막 초청장도 받았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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