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기를 친 일당들을 구속했는데요. 선생님이 중고나라에 게시한 은행 계좌가 사기계좌로 고발 접수가 된 상태입니다. 관련이 없음을 증명하시려면 선생님 명의의 신분증, 계좌 내역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최근 중고나라 이용 회원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당하는 사건 신고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큐딜리온의 중고나라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나라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제보자에 대해 포상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등 컨텐츠를 제공, 중고나라 영상제작팀이 동영상을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금감원 '파인' 등 서로의 인터넷 홍보채널에 게시하고, 중고나라에서 제휴 파워블로거(‘평화유지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중고나라와의 공동캠페인 활동을 통해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20~40대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 사기거래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중고나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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