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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재정 조기집행, 지역 경기 살린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조기집행, 지역 경기 살린다
  • 송혜란
  • 승인 2017.04.0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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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4분의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자료=행자부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집행을 신속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경기 위축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 결과 1분기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행자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경기파급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56.5%, 4분의 1분기는 26%로 집행목표를 설정했다. 최종 집계된 실적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71.7조원 중 30.35%인 52.1조원으로, 목표율 대비 4.35%p, 목표액 대비 7.4조원을 초과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집행률, 집행금액 모두 최고, 최대치다.

전년 동기실적은 29.96%, 50.2조원이다. 시도 별로는 부산광역시가 38.55%를 집행해 집행률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어 광주광역시(37.69%), 울산광역시(35.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4분의 1분기 평균 집행률 26.23% 대비 4.12%p 증가한 실적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와 중앙부처, 전 자치단체 및 공기업이 힘을 합쳐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행자부는 평가를 거쳐 1분기 실적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기관, 개인)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자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월 말까지 적극적인 재정집행 노력으로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행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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