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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연인 전혜빈,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준 ‘운동’의 매력
이준기의 연인 전혜빈,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준 ‘운동’의 매력
  • 박현희
  • 승인 2017.04.05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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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Queen DB]

전혜빈이 이준기와 공식 연인임을 4일 인정했다. 전혜빈 이준기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조용히 열애 중이었으며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수 겸 배우로, 또한 건강 미인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전혜빈. Queen은 운동을 사랑하는 그녀, 전혜빈과 스타 피트니스를 주제로 인터뷰한 이전 기사를 리뷰한다.

[Queen 2011년 8월호]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악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혜빈.

지금은 연기자 전혜빈이 낯설지 않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수’, ‘이사돈’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배우로 각인되기까지 그리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인기를 가져다준 이미지가 오히려 연기 활동에 족쇄가 된 것. 설상가상으로 연기자로 전향하는 데 투자를 약속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교제 중이던 연인과도 이별을 하면서 그녀는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3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회의감도 많이 들고 바닥으로 떨어진 기분이었죠. 자신에 대한 확신도 자신감도 없었고요. 배우가 되고 싶은데 사람들은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제 모습을 많이 기억하더라고요. 그리고 삼각관계의 촉매제 역할이나 악역을 많이 맡다 보니 일부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어요.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컸죠.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몰려오잖아요. 그즈음에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남자친구와 이별을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바닥까지 가봤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다시 기운을 내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운동을 시작했다.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루에?1시간씩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에 왠지 모르는 뿌듯함도 느꼈죠. 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우게 되고요.”

그녀는 최근 자신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안겨준 운동 노하우를 담은 책 <전혜빈의 스타일리시 바디>를 펴냈다. 책에는 여성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다이어트와 예쁜 몸매 만드는 노하우, 다이어트 도시락 싸는 법까지 꼼꼼히 담겨 있다.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움직이는 걸 좋아해야 해요. ‘귀찮아, 움직이기 싫어’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될수록 많이 움직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열정적으로 변하죠.”

그녀는 무조건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경계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시간에 적당한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다이어트 지론이다.

“굶으면 살은 빠지겠지만 금방 요요현상이 올 뿐 아니라 예쁜 몸매도 만들 수 없어요. 다이어트의 성패는 좋은 습관을 들이는 데 있는 것 같아요. 내 몸을 사랑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스타일리시한 몸매를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웃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4가지 원칙
 
하나, 굶지 않기

무조건 굶어서 빠진 살은 속 빈 강정을 만든다.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다음에 먹는 음식에서 더 많은 지방을 빼내어 몸에 축적해두기 때문에, 살을 뺀 후에는 그전보다 덜 먹어도 더 많이 찌는 체질로 바뀐다. 특히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몸의 밸런스가 유지되어 쓸데없는 곳에 살이 붙는 것을 방지하고 소화기관의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둘, 화이트 푸드는 되도록 피하자

흰 쌀밥, 밀가루로 만든 면이나 빵, 떡 등은 다른 곡물에 비해 칼로리가 굉장히 높다. 밀가루로 만든 라면이나 소면보다는 메밀면이나 당면으로 대체해 먹고,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어야 당신의 아랫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셋, 맵고 짜고 느끼한 음식은 절대 금물

최대한 저염도 식사를 하도록 하자. 찌개보다는 간을 멀겋게 한 국이 좋고 젓갈 종류와 장아찌는 피한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 하나, 다이어트를 할 때 소금을 먹지 않으면 웬만한 음식의 유혹은 다 참을 수 있다. 전혜빈 역시 무염도의 식사를 하면서 식욕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넷, 단 한 방울의 술도 용납하지 말자

흔히 안주를 안 먹고 술만 마시면 오히려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몸에 수분이 빠져서 잠깐 날씬해 보이는 것뿐이다. 알코올은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분해한다. 기껏 만들어놓은 근육을 풀어헤쳐 놓아 일주일 운동한 것을 단번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니 다이어트 중에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자.


전혜빈,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매력

제시카 고메즈, 이효리, 스칼렛 요한슨처럼 글래머러스한 몸매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전혜빈은 통통한 몸매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거듭나는 것이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하지 않는 통통한 사람들은 대부분 겨드랑이, 허벅지 사이, 배, 브라·팬티 라인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게 늘어진 모습이다. 하지만 같은 몸무게의 운동한 사람들을 관찰하면 살집은 있어도 전혀 답답한 부분이 없다.

그녀들은 몸을 가리는 옷을 입기보다는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라인을 부각시키며 장점을 노출시켜 누가 봐도 섹시한 느낌이 들게 스스로를 꾸민다. 전혜빈은 이러한 자신감을 운동에서 찾는다.

운동을 하면 자신의 몸매에서 단점보다는 장점이 보이기 시 작하며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제, 당신의 섹시함을 찾아주는 방법들을 소개하니 잘 보고 따라하면 올 여름 한층 더 즐거울 수 있다. [Queen 2011년 8월호]
 

[Queen 박현희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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