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35 (금)
 실시간뉴스
5월 단 하루, 대한민국 서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변한다
5월 단 하루, 대한민국 서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변한다
  • 이지은
  • 승인 2017.04.12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초! ‘썸머 나잇 콘서트' 5월 26일 난지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5월 단 하루, 대한민국 서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변하는 마법에 걸린다.

비엔나관광청은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썸머 나잇 콘서트 (Summer Night Concert)’가 오는 5월 2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썸머 나잇 콘서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비엔나 필하모니가 선보이는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신년음악회 (New year’s concert)와 함께 예술∙음악의 도시이자 세계 음악의 수도인 비엔나를 대표하는 음악회로 손꼽힌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이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썸머 나잇 콘서트가 한국에서 야외중계로 선보이는 것은 아시아 최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더 많은 음악 애호가와 대중을 만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해는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쇤부른 궁전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생중계를 진행한 바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창립 175년이기에 전년도보다 더욱 특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폴란드에서 첫선을 보이며, 스페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비엔나관광청은 #비엔나음악회 #ViennaConcert 해시태그를 활용한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엔나에서는 매일 밤 1만여 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라이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매년 1만 5천여 개의 각기 다른 규모와 장르의 콘서트가 개최된다. 모차르트, 슈베르트와 같은 음악 거장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비엔나는 최근 팝, 재즈와 일렉트로 뮤직을 즐길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다뉴브 아일랜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행사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음악의 수도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평소 썸머 나잇 콘서트에 관심이 있었거나 오는 5월, 더욱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썸머 나잇 콘서트 웹사이트(http://www.sommernachtskonzert.at/index_en.html)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제공 [비엔나 관광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