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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철도 1호선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간다
부산철도 1호선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간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4.1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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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 후 이날 오후 4시부터 철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현재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은 7.98㎞. 정거장은 6개소가 건설되어 부산도시철도 1호선 규모가 34개역(32.5km)에서 40개역(40.48km)으로 늘어나게 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4.5분, 평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정원 970명(좌석 424, 입석 546)이다.또한, 새로 도입되는 48량의 신형 전동차의 좌석은 기존보다 20㎜ 이상 넓어져 쾌적한 승차환경을 제공한다.

이중으로 설치된 출입문개폐장치도 역사 내 설치해 승객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엘티이-알(LTE-R)을 세계 최초로 철도환경에 적용하여 고품질의 음성, 영상 및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철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개통되면 서부산권이 부산 도심지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된다. 부산시 곳곳으로 철도가 다니게 되면서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을숙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의 이동시간이 도시철도로 14분 만에 이루어져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은 서부산권의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물론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하여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하여 총사업비 9,590억 원과 연인원 115만 명을 투입한 약 8년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번에 개통된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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