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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 꽃이 만발한 튤립 축제 나들이 갈까요?
주말 여행, 꽃이 만발한 튤립 축제 나들이 갈까요?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4.1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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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 축제, 120만 송이 봄꽃 활짝 열린다

지난 1992년 시작해 25주년을 맞이한 올해 튤립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명 사진작가인 오중석 氏가 가든 스튜디오의 모든 테마와 포토 스팟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중석 작가가 제안하는 포토 스팟별 촬영 노하우도 현장에 전시돼 있어 누구든 쉽게 따라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정문 글로벌 페어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튤립 화분들이 전시된 '컨테이너 가든'이 16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컨테이너 가든에는 각양각색의 봄꽃 화분 700여 개가 높낮이가 다르게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고, 꽃길 사이로 레드카펫과 포토 월이 이어져 있어 마치 영화제 시상식에 온 듯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올해 튤립 축제에서는 하나의 꽃잎에서 두 가지 색상을 보이는 줄무늬 특징을 가진 30여 종의 튤립 신품종도 선보이는데, 초콜릿 색 꽃잎에 가장자리만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도베르만 개를 닮았다는 '도베르만' 등 희귀한 튤립 품종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지난 해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튤립 구근(꽃피기 전 튤립)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하는 한편, 축제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활짝 핀 튤립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겨우내 튤립 축제를 준비해왔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시 열리는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

튤립 축제와 함께 대형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도 다시 찾아온다. 먼저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회씩 펼쳐진다.

올해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왕자, 공주 등으로 변신한 채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박칼린 음악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더 뮤지컬>'도 오는 31일부터 매일 밤 15분간 공연된다.

 '주크박스 <더 뮤지컬>'은 오버더레인보우(오즈의마법사), 도레미송(사운드오브뮤직) 등 박 감독이 직접 선곡한 음악에 맞춰 수천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의 멀티미디어 불꽃쇼다.

이 외에도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과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31일부터 공연된다.
자료 사진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 사업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파트

 

아침고요수목원 봄꽃축제,
튤립 6만본이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을 빼곡히 수놓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수목원 · 식물원 문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목원이다.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살아 숨쉬고 5000여 종의 다양한 꽃나무가 가득한 낙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봄나들이 봄꽃축제의 화려한 막이 열렸다.

봄이면 꽃을 주제로 한 수많은 전시회가 열리지만, 아침고요의 봄꽃축제 만큼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진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청정한 잣나무 숲 아래로 난 자연스러운 산책길과 각종 꽃나무로 가득한 330,000㎡(10만여 평)의 아름다운 화단까지 구석구석이 자연의 화려함으로 가득하여 이미 연간 70만 명의 내외국 관람객에게 크게 사랑받고 있다.
 
수많은 화려한 꽃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고, 다양한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와 청정한 잣나무 숲속에서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느긋하게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튤립 6만본이 하늘길, 하늘정원, 달빛정원을 빼곡히 수놓고 있어 알록달록한 색감의 튤립은 봄의 설레는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튤립과 교회가 어우러진 달빛정원은 새봄의 청명함을 담고 있어 아름다운 4월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의 대표정원인 하경정원은 각 개체들의 어울림과 절제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정원으로 풍광이 뛰어나며 200여 종의 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자료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안튤립축제 2017,
세계튤립축제로 28일간 꽃향기 품어내

 2017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튤립! 세계를 담다' 라는 주제로 대지 위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그려진다.

전체적인 바탕은 대한민국의 멋과 전통을 살려, 방패연을 모티브로 하고 국보 1호인 남대문을 삽입했다.

여기에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가미되어 이색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수선화와 백합까지 대량 식재되어 튤립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28일간 그려내는, 2017년 세계튤립축제로 더욱 꽃향기 넘쳐난다.

자료 사진 한국관광공사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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