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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500평 텃밭 활용, 아이들 작물 재배 체험장 만들다
가평군 500평 텃밭 활용, 아이들 작물 재배 체험장 만들다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7.04.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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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500평의 텃밭을 활용해 직접 흙에서 먹거리를 키우며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영유아 프로그램 ‘흙이랑 놀자!’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텃밭을 직접 가꿔 작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또 직접 생산한 재료로 요리활동까지 진행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이 영아기의 흙 촉감 놀이는 오감을 이용한 활동으로 뇌를 자극해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사전에 신청한 관내 어린이집으로, 17개 기관의 500여명의 아이들이 가평읍 마장리 일원의 텃밭 500평을 직접 가꿔가게 된다.

지난 18일 홍익어린이집과 사랑의동산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각각 옥수수, 감자 등을 심은데 이어 오는 5월 25일까지 연차적으로 이곳을 들러 각기 다른 작물을 심는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완두콩 등을 직접 심어보는 1차 체험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고, 7월에는 작물을 수확해 이를 이용한 요리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텃밭 체험에 관한 그림그리기 대회까지 열어 그간의 텃밭 체험 과정과 수확물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고 수확한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활동까지 함으로써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더불어 로컬푸드 문화와 협력심도 몸으로 익히게 돼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이지수기자]  사진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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