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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부자들의 공통된 특징, ‘절약’ 재테크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된 특징, ‘절약’ 재테크
  • 송혜란
  • 승인 2017.04.2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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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술
 

매일 ‘재테크’, ‘돈’을 입에 달고 사는 직장인과 주부들. 늘 쓰던 씀씀이가 있으니 목돈을 모으기 위해 많은 이들은 투잡이나 부업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 달에 15만원 벌기보다 15만원 아끼는 게 더 쉽다는 걸 알고 있으려나? 재테크의 가장 기본은 ‘절약’이다.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된 특징 또한 그들은 절약을 생활화한다는 데 있었다. 절약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상의 소소한 재테크 TIP.

도움말 자몽 전 NH투자증권 PB 참고도서 <일상의 소소한 재테크>,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부터 워런 버핏, 그리고 삼성 이건희 회장, 현대자동차의 정몽구 회장까지. 잊을 만하면 회자되는 전 세계 100대 부자들. 그들은 도대체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에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억만장자가 되었을까? 부자와 일반인의 ‘다름’에 대해 말하는 숱한 책들을 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특징이 있다. 바로 부자들은 헤프게 돈을 쓸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매우 검소했다는 것이다.

경제 팟캐스트 트렌드리더스 진행자이자 투자 전문가의 재테크 전문 서적 <일상의 소소한 재테크>의 대표 저자인 자몽 전 NH투자증권 PB 역시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절약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절약을 통해 더 큰 부로 도약할 수 있는 종자돈을 모을 수 있다. 좋든 싫든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버는 구조로 되어 있다. 목돈이 있으면 그만큼 부자가 될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다.

둘째, 절약생활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평소 절제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 중에 당첨금을 흥청망청 다 쓰고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평소 절제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부자가 되는 것도 좋지만 부자가 된 다음에 부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평소 절약을 생활화하면 부자가 된 후에도 그 부를 온전하게 지킬 수 있다. 전 세계의 많은 부자가 절약정신이 투철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저금리, 경기불황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대박을 터뜨리는 뜬구름 잡기식의 재테크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매달 나가는 커피값, 통신비 정도를 벌어다 주는 소소한 재테크가 아닐까?

“오랫동안 부를 유지한 사람 중에 절약을 생활화하지 않는 사람은 없어요. 이에 대해 보통사람들은 ‘부자는 돈을 펑펑 써도 돈이 남아도는데 왜 저렇게 궁상맞게 절약하는 것일까?’ 하고 궁금해 합니다. 부자가 돈을 낭비하지 않는 이유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기보다 생활태도와 관련이 있어요. 생활습관이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죠. 그래서 부자가 부를 유지하려면 돈이 많아도 절제하고 아끼는 생활태도가 필요합니다.”

절약 재테크에도 시스템이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핏빛처럼 선명한 목표를 가지고 자산 파악하기, 통장 분리, 지출, 저축 습관들이기, 더 나아가 금융 문맹 탈출을 선언하고 투자에 뛰어들기 등 일련의 재테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생활비 세무항목을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누고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도 물론이다.

도시락 적금을 만들어 식비를 줄이고, 냉장고 파먹기로 외식비를 아끼는 것도 일상의 소소한 TIP 중 하나다. 야식이 습관화되어 살이 찔 대로 찐 이라면 봄을 맞아 야식을 뿌리치며 절약 재테크도 실천하고, 다이어트는 덤으로 얻는 게 어떨까? 재테크 왕초보라면 가계부를 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더불어 그는 절약 재테크에 앞서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충분히 돈을 아낄 수 있는 곳에서 깜빡하고 절약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자신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절약 생활이 이뤄지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쓴다면 혜택을 사용하는 장소에 갈 때마다 계속 그 혜택을 챙겨야 한다. 알게 모르게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나 항공마일리지 특화카드를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소비생활을 할 때마다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인다. 몇 년 지나면 공짜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이니 자신도 모르게 자동으로 절약 재테크를 한 셈이다.

장보기도 마찬가지다. 공산품의 경우 대형마트가 더 저렴할 때가 많지만 농수산물의 경우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싸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다. 정가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그만큼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장을 볼 때마다 온누리 상품권을 사서 전통시장에 가는 습관을 들이세요. 시장에서만 장을 봐도 알게 모르게 자동으로 절약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휴대폰도 알뜰폰으로 바꾸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고, 각종 공과금의 고지서도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받으면 소액이나마 절약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활 속에 많은 부분을 내가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절약되게끔 바꿔보세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건 몰랐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절약-

1. 헌 옷 현명하게 처리하기 : 많은 사람이 헌 옷을 수거함에 버리고 뿌듯해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거함은 개인사업자가 영리 목적으로 설치해 둔 것이다. 좋은 일 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실은 개인사업자만 도와준 것이다. 헌 옷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옷캔이나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는 것이다. 형식은 기부이지만 연말정산 시 기부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정 금액을 받고 파는 것과 다름없다. 좋은 일도 하고 연말정산 혜택도 받고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헌옷4545'나 '헌옷삼촌', '헌옷마켓' 같은 헌 옷 수거 업체에 파는 것이다. 옷값을 많이 쳐주지는 않지만 헌 옷뿐 아니라 가전, 가구, 비철 등 안 쓰는 모든 물건을 함께 수거해가므로 이사할 때 아주 유용하다. 특히 가전이나 가구는 버릴 때 오히려 돈을 내야 하지 않는가. 무거운 짐을 버려야 하는 수고도 덜어준다.

2. 통신사 멤버십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 통신사 멤버십 혜택이 생각보다 많다. 잘만 챙기면 연간 몇만 원 이상은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데도 많은 사람이 꼼꼼히 챙기지 않고 있다. 멤버십 등급이 낮더라도 통신3사 모두 기본적으로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영화관 등을 할인해주고 있으므로 평소에 해당 장소에 갈 때마다 할인을 받는 습관을 들이면 적지 않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3. 공과금 절약하기 : 국가에 내는 세금 성격이 강한 공과금은 절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공과금도 소소하게 절약이 가능하다. 전기요금, 전화 요금 청구서의 경우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고지서를 수령하면 2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수도요금도(서울시의 경우)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으면 1%를 할인(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받을 수 있다. 1년에 두 번 납부하는 자동차세도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함께 신청하면 건당 1,000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고지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받아보기만 해도 1년이면 9,200원의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고지서 분실에 따른 요금 연체 가능성도 줄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수두룩하다.

4. 탄소포인트제와 에코마일리지제 이용하기 :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만든 제도가 있다. 바로 탄소포인트제(서울시의 경우 에코마일리지)이다.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지급받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의 경우 연간 7만포인트, 에코마일리지는 연간 10만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에너지 절감으로 공과금도 아끼고 소소한 수입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참고 도서 : <일상의 소소한 재테크>

‘돈돈’ 하면 행복이 달아난다,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
 
절약 재테크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독하게 결심했지만 대부분 중간에 원칙을 어기게 되는데,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스스로 자책하며 포기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 절약생활을 하다가 하루 낭비를 했더라도 다음 날부터 다시 시작하면 될 일이다. 특히 처음 절약 습관을 잡으려다 보면 ‘돈돈돈’ 거리기 십상인데….

막연하게 절약하는 생활을 지속하면 언젠가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찾아온다. 악착같이 돈을 아꼈는데 고작 푼돈만 모았다며 때론 자괴감도 들 것이다. 주변에서 던진 ‘넌 왜 그렇게 돈 욕심이 많니?’라는 말에 상처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러다 행복을 놓치는 이들도 많을 터. 삶의 만족도가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행복과 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재테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 때 그는 “절약을 해서 얻는 기쁨을 중간 중간 맛볼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절약생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령 목돈 만들기를 한다고 허리띠를 졸라매 100만원을 모았다면 그 중 80만원은 목돈 만들기에 보태고 20만원은 반드시 자신을 위해 써야 합니다. 열심히 절약한 나에게 스스로 선물을 주는 것이죠. 이렇게 절약을 통한 소소한 기쁨을 틈틈이 누리게 되면 절약을 하는 것이 더 이상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을 거예요.”

무조건 돈을 안 쓰는 게 아니라, 돈을 쓸 때는 합리적으로 쓰기.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보다 어떻게 더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보면 어느덧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에 올라가 있을 것이란 긍정심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여기에 그 행복을 함께 나눌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투자에 눈뜨기

작심삼일도 100번 하면 300일. 이렇게 하면 연중 많은 날을 절약할 수 있게 되고, 이런 생활이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절약이 몸에 배게 된다. 절약 재테크 시작 후 작심삼일을 두려워하지 않은 지 1~2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자신이 목표로 한 목돈을 모았을 것이다. 이때부터 조금씩 작은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초보자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특히 여성으로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는 ‘금테크’가 제격이다.

금테크는 금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금을 활용해 자산을 늘리는 재테크를 말한다. 금테크의 핵심은 금값이 내릴 때 구입 또는 투자한 후 금값이 오르면 수익을 얻는 것이다. 물론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익만 쫓아서는 안 된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주인장인 맘마미아의 저서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익인 행복감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왕 금테크를 할 거라면 금이 가져다주는 행복감도 최대한 만끽해야 하지 않을까? 골드바, 막금을 구입해 오로지 장롱 속에만 보관한다면 남들에게 자랑하고 보여줌으로써 얻는 행복감을 느끼기 힘들다. 그렇다고 금 펀드, 금 ETF 등은 언제든 수익률이 떨어져서 원금손실을 볼 수 있어 위험하고, 골드뱅킹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데 예금자 보호 대상도 아니다.

이에 맘마미아는 결혼 전부터 금을 사기 위해 계획적으로 저축하면서 순금 액세서리를 하나둘씩 샀다고 한다. 금값이 서서히 오르다가 2011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최고점을 찍을 때쯤 그녀는 꾸준히 모은 순금 액세서리를 모두 팔았는데, 이를 통해 약 9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각종 순금 액세서리를 차고 다니면서 행복감과 수익 모두를 얻을 수 있었던, 그야말로 행복 재테크의 표상이다. 마지막으로 전하는 그녀의 금테크 비법은 매우 간단하다.

<맘마미아의 금테크 총정리>
-1년에 1냥 모으기-
*출처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

1. 매일 금값을 확인하고 기록한다.
인터넷에서 금값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별도의 일지를 만들어서 금값을 기록해보길 바란다. 정확한 금값을 예상하기보다 금값의 변동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2. 1년간 금을 사기 위한 돈을 계획적으로 모은다.
금테크를 위한 적금통장을 만든다. 금의 중량부터 결정한 후 저축금액을 산정하고, 여유자금의 10% 정도로 저축금액을 산정한다.

3. 24k 순금 액세서리(반지, 목걸이 등)를 산다.

4. 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되 금값이 상승하면 순금 액세서리를 팔아 수익을 올린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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