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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부모 빚 억척스럽게 갚던 나... 게으른 여자 아니야!" 발언 재조명
이재은, "부모 빚 억척스럽게 갚던 나... 게으른 여자 아니야!" 발언 재조명
  • 김선우
  • 승인 2017.05.0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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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배우 이재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재은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선보였다. 그 후 다수의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은 배우로 발돋움하며,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끊임없이 내보이는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언제나 밝은 길만 걸어온 것 같은 그녀에게도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었다. 이재은은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네 살 때 데뷔해 30여 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뛰어야 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면서 "아버지는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 시도를 했고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드신 어머니 때문에 늘 빚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 실패로 쓰러졌을 때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 드렸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그런상황에서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나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간 1999년 개봉한 영화 '노랑머리'에서 이재은이 왜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을 소화했는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하지만 그녀가 노출연기의 이유에는 가슴아픈 가족사가 있었고, 누리꾼들은 이재은이 그동안 감수해야 했을 마음고생에 동정의 시선을 보냈다.

한편 배우 이재은은 1980년 출생으로 아역배우로 스크린관에 데뷔해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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