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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주타누간 누르고 LPGA '매치퀸' 등극
김세영, 주타누간 누르고 LPGA '매치퀸' 등극
  • 류정현
  • 승인 2017.05.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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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김세영(24·미래에셋)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아리야 주타누간에 짜릿한 1홀 차 승리를 거두고 매치퀸에 등극했다.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시즌 첫승이자 통산 6승째를 기록이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이날, 4강에서 허미정(28·대방건설)을 꺾은 김세영은 미셸 위(미국)를 누르고 올라온 주타누간과 결승에서 만났다.

초반엔 김세영이 기세를 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로 리드를 잡은 데 이어, 2번홀(파5)에서는 2온 후 이글을 낚아 주타누간의 기를 죽였다.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순식간에 3홀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주타누간의 반격이 서서히 시작됐다. 10번홀(파4)에서 김세영이 보기를 하자 주타누간은 파를 기록해 2홀차로 따라붙었다. 김세영은 12번홀(파4)에서 김세영이 버디로 다시 3홀차로 앞서갔지만 14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해 주타누간에 한 홀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결판났다. 위기의 순간 김세영은 차분하게 파를 잡아냈고 주타누간은 버디를 낚지 못해 결국 우승컵은 김세영에게 돌아갔다.

2015년 데뷔 첫해 3승으로 LPGA 신인왕에 올랐던 김세영은 지난해에도 2승을 추가했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 7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고난 승부사답게 이번에 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우승 엔진을 가동하게 됐다.

한편, 허미정은 3-4위전에서 미셸 위에 22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하며 대회 3위를 기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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