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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아나, 명품백 하나 없는 소탈함 재조명
고민정 전 아나, 명품백 하나 없는 소탈함 재조명
  • 김선우
  • 승인 2017.05.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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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 씨가 아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민정은 과거 방송된 KBS2 '가족의품격-풀하우스'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유부녀 출연자들의 남편으로부터 '내 아내에게 없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민정의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는 이날 "내 아내는 명품백이 없다. 아내 친구들은 명품백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는데 옷 한벌에도 벌벌 떤다"고 말해 출연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 조 씨는 "홍대를 지나다가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는데 몇 십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못 샀다고 하더라. 나보고 같이 가서 보고 허락해 달라고 하는데, 내가 자신감 없는 아내를 만든 게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민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드는 생각은 '물질에 끌려다니지 말자'였다. 내가 계속 끌려다니면 그 물질보다 나은 게 뭔가 싶었다. 명품백 100만원짜리 하나 사느니 10만원 짜리 10개 사서 들고 다니는 게 더 행복할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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