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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 이낙연 내정, 비서실장 임종석 임명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 이낙연 내정, 비서실장 임종석 임명
  • 최수연
  • 승인 2017.05.1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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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반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첫 인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전남 영광군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대부터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4년 전남도지사로 선출됐다.

청와대는 “언론인, 국회의원, 도지사를 지내며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췄으며 여야를 뛰어넘어 호평을 받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안보외교 위기를 어떻게 빨리 타개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일자리를 포함해 “힘겨워하는 많은 분에게 삶을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 3차장을 지냈으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기획한 북한 전문가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리서치 펠로를 지내 국정원을 해외안전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전국대학생연합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주 경호실장 내정자는 1984년 경호관에 임명된 뒤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등 경호실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는 합리적 개혁주의자로 여야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정치적 인맥을 갖고 있어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소통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 내정자는 열린 경호에 대한 이해가 깊어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Queen 최수연기자] 연합뉴스TV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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