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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첫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인물 조명, 그는 누구인가
문재인 정권 첫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인물 조명, 그는 누구인가
  • 최수연
  • 승인 2017.05.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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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조국 서울대 교수는 국가보안법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 개혁성향 진보 법학자다.

서울법대 82학번으로 형법 전공인 그는 그동안 울산대와 동국대 조교수로 근무했고 이때 공권력의 사법행위로 인한 시민의 기본권 및 인권 침해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지난 1993년 울산대 재직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건에 연루돼 국보법 위반 혐의로 6개월간 구속 수감되며 옥고를 치렀다.

법원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 때문에 국제 앰네스티에서 정하는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87년 경찰의 고문치사로 숨진 서울대생 박종철씨가 조 교수의 고교 후배로,대학 시절 선·후배와 친구들이 자신의 신념 때문에 희생되는 것을 목격한 것이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관심을 두게 된 직접적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1992년에는 ’사상과 자유‘라는 책을 발간,당시 금기로 여겨지던 국보법 폐지 논의를 공론화하는데 물꼬를 트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대선부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고,이번 대선에서도 SNS와 유세를 통해 문 대통령을 측면 지원했다.

대법원 양형제도 연구위원회 위원,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시민단체는 물론 정부 인권 관련 조직에 두루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 부산(52) △ 혜광고·서울대 법대·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 법학박사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 대법원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 위원 △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Queen 최수연기자] 연합뉴스TV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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