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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생애 첫승, 투어데뷔 2년만의 감격 우승
김지영,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생애 첫승, 투어데뷔 2년만의 감격 우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7.05.14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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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김지영(21.올포유)이 투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승을 거뒀다.

김지영은 14일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지영은 경기도 용인 수원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4일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3라운드 17번홀(파5).

공동 2위 그룹이 1타차로 추격해오며 긴장감 속에 선두를 달리던 김지영(21·올포유)이 파5 17번홀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홀까지 20m 넘게 남은 칩샷 상황이 벌어졌다. 김지영은 연장전을 피해 우승컵을 거머쥐려면 반드시 파를 잡아내야 하는 상황.

그때 김지영이 승부수로 가볍게 친 볼은 홀을 향해 똑바로 굴러갔다. 그리고 기적처럼 볼이 홀 속으로 빠졌다. 천금 같은 칩 인 버디. 단 1개 홀을 남겨두고 순식간에 2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로 홀아웃 하는 실수를 했지만, 김지영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KLPGA 투어 입성 2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두었다.

김지영은 공동 2위인 김지현(26.롯데), 김자영(26), 이지현(21.MY문영.이상 10언더파 206타) 등의 집요한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날 3타를 줄인 홍란(31.삼천리)이 최혜정(26)과 함께 공동 5위(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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