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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실체
北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실체
  • 최수연
  • 승인 2017.05.1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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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형중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지대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라고 밝혔다.

북한 중앙통신은 14일 발사 성공을 주장하면서 “최대 정점고도 2,111.5㎞까지 상승 비행해 거리 787㎞ 목표수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새형(신형)’이라고 주장하면서 ‘화성-12’ 형으로 명명해 그간 발사했던 무수단(화성-10)이나 ‘북극성 2형’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지난 4월 열병식 때 공개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추정 탄도미사일을 다시 공개했다.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이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 탑재 차량에 실려 있었지만, 탄두 부분이 뾰족한 형태여서 무수단과는 탄두가 다른 모양이었다.

미사일 동체는 KN-08과 유사했다.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탄두 중량이 1t가량으로 추정됐다. 미사일 엔진은 지난 3월 18일 시험한 액체연료의 ‘백두산 엔진’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는 위력이 강한 대형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새형의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의 전술 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면서 “가혹한 재돌입환경 속에서 조종전투부의 말기유도 특성과 핵탄두 폭발체계의 동작 정확성을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Queen 최수연기자]  YTN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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