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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밀 SK텔레콤오픈서 홀인원 대박... 1억원 자동차가 넝쿨째
정한밀 SK텔레콤오픈서 홀인원 대박... 1억원 자동차가 넝쿨째
  • 류정현
  • 승인 2017.05.1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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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한밀(26)이 SK텔레콤오픈 첫날 홀인원 한 방으로 1억원짜리 재규어 차량을 부상으로 받아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정한밀은 18일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1라운드 16번홀(파3)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은 그대로 컵으로 빨려 들어간 것.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30야드)에서 열린 이날, 공식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정한밀은 1억600만원 상당의 재규어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정한밀은 "2011년 한 해에 홀인원 두 번을 했는데 공식 대회 홀인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아무도 못 봤다. 그린에 공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홀 안을 보니 공이 있더라"며 즐거워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 2학년 과정까지 마친 뒤 필리핀으로 건너가 2008년 골프를 시작한 정한밀은 지난해 KPGA 정회원 자격을 얻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부 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올 시즌 신인왕이 목표라는 정한밀은 "올해 상반기 수입에 따라 일본 퀄리파잉 스쿨 도전을 결정할 생각이었는데 큰 부상까지 받으니 (차를 팔아)일본 진출을 노려보라는 하늘의 뜻 같다"며 활짝 웃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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