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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 조인성-송중기, 승리의 시구자 재조명
'한화 이글스 팬' 조인성-송중기, 승리의 시구자 재조명
  • 김선우
  • 승인 2017.05.19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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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계화면 캡쳐)

한화 이글스의 역대 시구자 조인성과 송중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한화 이글스'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한화 이글스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던 조인성과 송중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2014년 9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송중기는 지난 2015년 9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마운드에 올랐다.

조인성은 과거 구대성의 번호인 15번이 찍힌 한화 레전드 유니폼(빙그레 이글스 유니폼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 조인성은 실제 초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경력자 답게 동명이인의 포수 조인성의 미트에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제가 본 시구 중에 가장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다"라며 "볼넷 남발하는 선수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조인성은 동료 배우 이광수와 함께 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한화는 조인성의 응원에 힘입어 KIA에 10대 6으로 승리했다.

대전 출신 송중기는 군복무 시절 한화 이글스 경기를 보며 힘든 군생활을 견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송중기는 당시 역대 최다 관중 돌파 기념으로 한화 측에서 '52만 불꽃의 날' 진행 이벤트의 일환으로 시구자로 초청됐다. 송중기는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갖춰 입고 마운드에 올라 관중들에게 간략한 인사를 한 뒤 멋진 폼으로 시구를 선보였다. 

송중기의 시구에 관중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해설자 또한 "야구 재능이 조금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두산에 9대 1로 대승했다. 누리꾼들은 미남팬이 많은 한화 이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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