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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박인비 제압 '매치퀸' 등극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
김자영, 박인비 제압 '매치퀸' 등극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
  • 류정현
  • 승인 2017.05.24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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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영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김자영.


김자영(AB&I)이 5년 만에 '매치 퀸'으로 등극하는 순간 KLPGA투어 시청률도 고공행진 했다.

지난 21일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최종일에서 평균 시청률 1.070%를 기록하며 올 시즌 치러진 9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는 결승전 및 3-4위전이 낮 1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생중계 되었다.

김자영이 4강전에서 김해림(롯데)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와 우승컵 경쟁을 벌이던 숨 막히던 순간, 분당 시청률은 2.223%(15시 44분)까지 치솟으며 올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두 골프여제에 대한 엄청난 관심도를 입증해주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지만 국내대회 우승이 없는 박인비. 그리고 5년 무관의 미녀골퍼 김자영의 한판승부에 골프 팬들은 물론 언론의 관심이 주목됐고 긴장감 넘치는 매치플레이가 시청률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자영은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유일한 다승자가 됐다. 또한, 세계 최고의 박인비를 상대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부활에 성공,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SBS골프 제작진은 "2017시즌 초반 KLPGA투어의 시청률이 전년도에 비해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 박민지, 김지현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의 감격적인 우승스토리와 김해림, 김자영 등 KLPGA투어 간판스타들의 대활약에 시청자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다. 당분간 스타 탄생은 계속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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