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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 되다, 리조트 웨어
일상이 여행이 되다, 리조트 웨어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7.05.2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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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포트

이번 2017 S/S 패션 키워드 중 하나는 리조트 웨어. 여러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리조트 웨어를 내놓으면서 패션 피플들의 구매 욕구와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픈 충동을 동시에 자극했다. 그래서 준비해 보았다. 런웨이 속 리조트 웨어.

 

리조트 웨어는 아무래도 휴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활동성이 강조되는 룩이다. 활동적이면서도 강렬한 햇빛에 어울리는 패턴 또는 색감의 룩을 선택하면 휴양지에서도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여기에 모자와 선글라스, S/S에만 즐길 수 있는 커다랗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적절히 이용하면 고민하지 않고도 손쉽게 리조트 웨어를 완성할 수 있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피플이라면 리조트 웨어를 휴양지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리조트 웨어를 리얼 웨어로 이용하면 일상이 여행이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현실에 묶여 있다면 리조트 웨어를 연출해 보자.
토리버치는 하얀 모래사장 위에 여신을 연상케 하는 로맨틱한 원피스를 선보였다. 몸의 실루엣을 따라 흐르는 플라워패턴의 롱원피스는 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프리마돈나의 리조트 웨어는 푸른 바다를 닮은 마린룩이었다.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의 블라우스와 통이 넓은 팬츠는 활동적이면서도 멋스럽다. 이번 시즌엔 유독 로브의 인기가 뜨거운데 프리마돈나처럼 수영복 위에 무심한 듯 걸쳐 주면 훌륭한 비치웨어가 완성된다.
평소에 스포티한 룩을 즐긴다면 키미제이와 노앙을 주목해 보자. 메탈릭한 소재로 포인트를 준 키미제이의 핫팬츠는 발랄함이 물씬 풍긴다. 오버사이즈의 카라티와 숏한 길이감의 스커트를 매치한 노앙의 센스 또한 돋보였다.
블루 컬러와 체크 패턴의 조합은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리조트룩의 정석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메트로시티의 블라우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큐트하다. 체크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프도 리조트 웨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골 소재.
곽현주가 선보인 스트라이프 투피스를 참고해 보자. 뜨거웠던 낮이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분위기 있는 바에서 입을 만한 룩을 찾고 있다면 푸쉬버튼이 제격이다. 러플이 강조된 원피스와 화이트와 블루가 조화를 이룬 투피스가 인상적이다.

[Queen 유화미 기자]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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