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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보다 예뻐 ‘민폐 갑’ 하객 메이크업
신부보다 예뻐 ‘민폐 갑’ 하객 메이크업
  • 유화미
  • 승인 2017.05.2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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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레슨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인터넷 검색창엔 ‘하객 메이크업’, ‘하객 패션’이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를 차지한다. 신부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신부보다 예쁜 민폐 하객이 되는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봄에는 유독 결혼식이 몰려 있어 쌓여 있는 청첩장만 해도 여러 장이오, 달력은 이미 결혼식 참석 스케줄로 빼곡하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인 만큼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가방은 또 무얼 들으면 좋을지 매번 가도 고민인 것이 하객 룩이다. 패션만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메이크업. 시작하는 인연을 축하하러 갔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해 줄 하객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자.

포인트는 바로, 화사함

하객 메이크업의 성공 키워드는 ‘적당함’과 ‘화사함’이다. 너무 과한 메이크업은 신부가 주인공이어야 할 결혼식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다른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면 포인트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바로 화사한 피부 표현이다.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톤업 크림을 발라 주면 한층 더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 펄감이 있는 베이스나 하이라이터를 파운데이션과 섞어 이마와 광대, 콧대를 중심으로 발라 주면 입체적인 얼굴형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화이트나 그린보다는 핑크 컬러의 베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화사한 피부 표현에 더 적합하다. 잡티를 컨실러로 커버해 결점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이때 너무 두껍게 바르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최대한 얇고 무겁지 않게 펴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체 사진에서 살아남는 법

사진은 원래 자신의 얼굴보다 퍼져 보이거나 길어 보이게 나올 수 있다. 더군다나 여러 사람이 다 함께 찍는 단체 사진에서 살아남으려면 얼굴의 입체감은 살려 주고, 이목구비를 좀 더 뚜렷하게 강조해 주어야 한다. 먼저 아이브로우 펜슬을 이용해 눈썹의 빈 곳을 채워 준다. 그런 다음 그리 진하지 않은 브라운 컬러의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발라 깊이 있는 눈매를 만든다. 아이라인은 눈매에 맞춰 최대한 얇게 그리고 눈꼬리를 살짝 빼 준다. 진한 브라운 컬러의 섀도를 이용해 아이라인 주위를 블랜딩해 주면 눈이 또렷하면서도 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화이트나 핑크 컬러의 펄감이 있는 섀도를 언더라인에 발라 주면 반짝이는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속눈썹은 뷰러와 마스카라를 이용해 한 올 한 올 올려 준다. 코와 눈이 연결되는 삼각존 부분과 얼굴 외곽 부분에 셰딩을 해 줘 전체적으로 음영을 준다. 브러시에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묻혀 광대의 끝부분에서부터 안쪽으로 볼 터치를 해 주면 자연스러운 홍조를 연출해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 약간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립을 입술에 발라 하객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준다.   
 

[Queen 유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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