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30 00:50 (토)
 실시간뉴스
여름 영화 <용순>, <꿈의 제인>, <박열> 공통점은?
여름 영화 <용순>, <꿈의 제인>, <박열> 공통점은?
  • 송혜란
  • 승인 2017.05.26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인공 이름을 제목으로…
 

<용순>부터 <꿈의 제인>, <박열>까지 6월 초여름 극장가에 주인공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용순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린 영화 <용순>은 열여덟 사춘기 소녀가 ‘좋아해서 그랬던’ 그 시절 풋풋하고도 뭉클한 감성이 느껴지는 청춘 드라마다. 영화 <차이나 타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호구의 사랑> 등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한 이수경은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산한 캐릭터 ‘용순’을 통해 초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이어 영화 <꿈의 제인>의 ‘제인’은 기댈 곳 없는 거리의 소녀 ‘소현’을 보듬고 살아가는 여인이자 이태원 클럽에서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는 트랜스젠더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독립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구교환이 트랜스젠더로 분해 소외된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이제훈의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6월 초여름 극장가에 개성 강한 제목과 캐릭터를 겸비한 영화들이 개봉하며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