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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식 아줌마 대표 최윤희 VS 오영실의 끝장 토론
대한민국 공식 아줌마 대표 최윤희 VS 오영실의 끝장 토론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6.12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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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말발’을 자랑하던 두 사람이 만났다. 행복디자이너 최윤희와 아줌마 대표 아나운서 오영실. 전혀 다른 외모와 이력이지만 두 사람은 한국 기혼여성들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3시간 동안 펼쳐진 유쾌 상쾌 통쾌 현장 속으로.

취재_ 김재우 기자 사진_ 박민철 기자

# VIP가 아니라 MIP(Most Important Person)로 살자
KBS ‘아침마당’을 통해 최고의 입담을 발휘하고 있는 두 사람은 한국 아줌마들에게 적지 않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토대로 세상을 당당하게 살 것을 요구(?)하고 있는 두 사람은 사실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다. 지난 1997년 오영실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KBS 아나운서 직을 그만두고 ‘프리’ 선언을 했을 당시, 현대방송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최윤희는 홍보국장. 트레이드마크인 헤어스타일과 말투, 하지만 마음의 문에 꼭꼭 빗장을 지른 사람마저 한순간에 열어젖히게 하는 그이의 저력 음성은 오영실이 한번에 반할 정도였다. 몇 년간의 미국 생활을 하고 다시 방송에 복귀한 후, 최윤희와 자연스레 재회한 오영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거침없는 인생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다.

오영실 : 이번에 출간한 ‘대한민국 여자들의 유쾌한 반란’을 읽고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어쩌면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아, ‘아차’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최윤희 : 제 책은 아주 발칙한 책이에요. 아무나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자기 자신이 VIP(Very Important Person)가 아니라 MIP(Most Important Person)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을 하찮게 여기고 시답잖게 생각하는 사람, 대충대충 적당적당 사는 사람은 이 책은 물론 내 말도 들을 필요가 없어요.
오영실 : 평소 기혼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많이 지적하시잖아요. 그러면서 주옥같은 말들을 참 많이 쏟아내시는데, 그런 생각을 따로 준비하는 작업이 있는지 궁금해요.
최윤희 : 오래전부터 책을 무지 많이 읽어댔어요. 시간만 나면 교보문고에 앉아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어요.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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