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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길? 답은 ‘습관’에 있다
부자가 되는 길? 답은 ‘습관’에 있다
  • 송혜란
  • 승인 2017.06.01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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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스터디-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실제로 그 꿈을 이루는 사람과 늘 제자리인 사람이 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연봉과 경제지식, 인맥 등 외부 요인을 떠올리겠지만, 답은 의외로 ‘습관’이라는 내부 요인에 있다.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자본이 아니라 지혜라는데…. 평범한 사람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일상 속 작은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명정선 파이낸셜 아카데미 대표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정작 원하는 만큼의 부를 얻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난한 현실보다 가난한 생각, 자신은 가난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는 주눅 든 생각이 인생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성공철학가 오리슨 S. 마든이 남긴 명언이다. 연봉을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나름 재테크도 열심히 하는데 여전히 앞이 까마득해 보인다면 혹시 방법이 잘못 되진 않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부자가 되는 법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 채 늘 정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10년간 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100명의 슈퍼리치, 1000명의 부자를 만난 명정선 파이낸셜 아카데미 대표는 “부자가 되는 것은 하나의 연습이고 공부다”고 말했다.

“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돼요.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용기를 내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으면 인생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를 이미 얻은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해요. 매일같이 빈부 격차를 얘기하고 가난한 모습에 중독돼 있다가 어느 세월에 성공할까요. 목표에 대한 마음가짐이 습관, 행동을 결정합니다.”

결국 일상 속 작은 습관이 누군가는 부자로, 다른 누군가는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명정선 대표. 평범한 사람은 부자를 꿈꾸면서도 금세 포기한다. 이미 부자가 되기는 글렀다며 우울해하고, 여행을 가거나 비싼 물건을 사는 사람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그리고 기분을 풀기 위해 쇼핑, 외식으로 돈을 쓴다.

그러나 부자는 ‘1억원 모아 더 큰 집으로 이사 가야지’ 식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이뤄가는 특징이 있다. 본인 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소비를 제한하므로 스트레스도 덜 받는 편이다.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이유

이처럼 평범한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잘못된 습관을 지적하는 명 대표. 그녀는 같은 상황에서 부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크게는 그들의 습관을 ‘생각’으로 나누기도 했다. 

“저는 종종 인플레이션 사고와 디플레이션 사고라고 말하는데요. 우선 전자의 핵심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절약이나 저축을 시작할 때 희망과 성장, 긍정적인 감정을 원동력으로 삼아요. 반면 디플레이션 사고를 하는 사람은 같은 행동을 해도 ‘경기가 불안하니까, 실직할지도 몰라’라는 불안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회사에서도 잔업을 많이 하죠. 절약도 해요. 불안하니까요. 가계부도 쓰지만 좀처럼 여유 없는 생활이 지속됩니다.”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생각 습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돈을 쓸 때 가장 큰 차이도 소비의 기준에 있다. 부자는 1원이든 1억 원이든 소비의 목적이 분명하다. 구입한 것이 지불한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 ‘투자’, 구입한 것이 지불한 것과 동일한 가치라면 ‘소비’, 구입한 것이 지불한 금액 이하의 가치라면 ‘낭비’로 늘 소비를 구분하는 식이다.

특히 요즘은 사회생활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돈을 쓰는 ‘탕진잼’, ‘시발비용’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가난한 사람은 불안한 마음을 채우려고 돈을 쓰고, 부자는 돈과 감정을 분리한다는 그녀의 이야기도 꽤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좌절이나 불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돈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 효과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돈은 마음의 문제라고도 하지요. 마음이 허할 때마다 소비하게 된다면 먼저 가족에게 한 번 더 전화한다거나 소원했던 친구에게 연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결 마음이 편해질지 몰라요.”

돈 되는 재테크 습관

무엇보다 부자의 작은 목표와 행동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는 명정선 대표. 우리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잡념, 두려움 때문이다. 즉, 목표에 집중하려면 성취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면서 자신감을 쌓아야 한다. 꿈이 방대해서 자신의 능력으로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면 좌절하기 십상이다. 마지막으로 돈 되는 부자의 재테크 습관에 대해 정리해 본다. 

<아끼고 절약하는 저축 이야기는 식상하다>
-늘려가는 저축을 위한 습관-

1. 가계부보다 돈 노트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소비를 어떻게 해왔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일단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계획이 세워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가계부보다 돈 노트를 추천한다. 영수증을 모아 투자(노랑)와 소비(파랑), 낭비(빨강) 이렇게 색을 달리한 포스트잇을 붙여 돈 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빨간색이 너무 많으면 낭비를 줄여야겠구나, 하는 반성을 할 수 있게 말이다. 

2. 습관이 만든 고정비용 ‘조심’
가계구조를 개선하려면 주거비나 통신비, 보험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고정비용은 지속적으로 나가는 돈이므로 한 번 줄이면 절약 효과가 확실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습관이 만든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매일 아침 정신 차리려고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퇴근 길 떨어지는 당을 충전하기 위해 구입한 편의점 초콜릿 등 때로는 나를 위한 지출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매일, 항상은 아닌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3.허세를 위해 부리는 낭비 ‘NO’
마음이 허할 때는 쓰면서도 모른다. 그러나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 보자. 허세인지 아닌지. 누군가에게 자랑하거나 과시하는 것, 주변의 수준과 맞추기 위해 쓰는 돈은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지 않는다. 자신을 감추기 위해 쓰는 돈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게 어떨까? 허세를 위한 낭비일까 아닐까, 고민될 때 가늠해보는 기준은 간단하다. 필요한 것인가, 원하는 것인가? 원하는 것을 사겠다고 마음먹으면 돈은 절대 못 모은다. 그래서 부자는 정말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세 번은 더 고민한다.

4. 신용카드 쓴다. 단, 규칙을 지키자!
신용카드 남용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 알뜰한 사람은 포인트 할인 혜택을 챙기려고 신용카드를 꼭 사용한다. 단, 규칙이 있다.  
① 일시금으로 지불한다. ② 리볼빙결제 절대 금지 ③ 예산내역 이상 쇼핑 금지 ④ 포인트 적립 위해 신용카드 결제 시 바로 계좌에 돈 넣기

5. 돈=학습된 낙관주의
부자는 돈에 대해 늘 생각한다. 돈, 돈, 돈 인색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모을까, 라는 생각과 아이템,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다. 무엇인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실행한다. 돈이 붙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돈이 될 만한 일들이나 생각을 스스로 하고 있다. 학습된 낙관주의는 부자의 습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명정선 대표는...
2007년 토마토TV, 뉴스토마토에 기자로 입사해 수많은 부자, 투자자, 금융 전문가들을 만났다. 2015년부터 네이버 포스트에 꾸준히 글을 올리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2016년 스타에디터로 선정됐다. 현재 파이낸셜 아카데미 대표로서 생활경제, 자산운용, 돈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부자의 습관 빈자의 습관> 등이 있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한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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