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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찾아가는 양조장 6개소
2017년 찾아가는 양조장 6개소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6.01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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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31개의 양조장을 대상으로 농업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역사성 등을 기준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선정 6개소는 ‘이원양조장(충북 옥천)’,‘울진술도가(경북 울진)’, ‘청산녹수(전남 장성)’,‘그린영농조합법인(경기 안산)’,‘한국와인(경북 영천)’, ‘술샘(경기 용인)’등이다.

aT에 따르면 충북 옥천의‘이원양조장’은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70년 된 양조장으로 현재 4대 운영자가 운영 중이며, 누룩방과 입국방 등 양조과정별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 울진의‘ 울진술도가’ 또한 1930년부터 막걸리를 빚어온 오래된 양조장이지만, 최근 리뉴얼·증축을 통해 해변의 카페를 표방한 현대적 감각의 양조장으로 변신을 꾀하였다. 향후 왕피천, 불국사, 온천, 성류굴 등 풍부한 지역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양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원을 구상 중이다.

전남 장성의‘청산녹수’는 폐교를 활용한 공간 조성으로, 농촌인구감소로 폐교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학교를 활용했다. 이중숙성발효과정과 벌꿀, 과즙 등의 첨가를 통해 성분의 안전성뿐 아니라 맛도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탁주를 중심으로 하는 신규 양조장 세 곳 이외에 과실주와 증류주를 생산하는 양조장도 3곳이 선정되었다. 경기 안산의‘그린영농조합법인’은 한국와인생산을 위한 대표품종 캠벨얼리 재배지와 와인생산 전 과정을 모두 경험할 수 있고, 더불어 우리나라 와인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양조장이다.

경북 영천의‘한국와인’은 양조용 포도 15종을 식재하여 이를 활용한 체험이 가능하며, 교육기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가족단위 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재방문·재구매 활성화를 위한 고객관리 기반 마케팅 지원으로 국내 대표 와이너리 체험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의‘술샘’은 수도권 체험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떠먹는 막걸리, 붉은 누룩을 이용한 빨간색 술 등 제품이 차별적이고, 발효카페(미르)까지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수도권 대표 양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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